에너지 절약 PART 2. 에너지 절약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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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력 소비량은 전국의 10.3%를 차지하지만, 대형 발전소가 없어 전력 자립도는 3.0%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많은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거쳐 서울로 전기를 끌어오는 것은 그 자체로 환경을 훼손하는 일. 가정에서, 일터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발전소’가 될 수 있다. 원전 하나 줄이기, 생활 속 에너지 절약부터 시작해보자.

서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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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전기 요금이 5만6천~5만7천 원 정도 나온다는 권남숙(광진구 구의동) 씨는 체계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서울시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다.
대기 전력과 소비 전력 등 가정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절감 방법을 제시해주는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권남숙 씨 댁을 찾은 에너지 컨설턴트 강경자 씨와 이춘란 씨는 바삐 움직인다. 전력 측정기로 다양한 전기 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느라 여념이 없다.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은 한마디로 전기 먹는 하마예요. 밥 한 공기도 안 되는 양을 넣어놓고 하루 종일 사용하는 것은 에어컨을 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세탁기 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 코드를 뽑아두는 것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데, 그것이 힘들면 멀티탭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컨설턴트에 지원했다는 강경자 씨는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보니 3만8천 원 나오던 전기 요금이 2만8천 원으로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이웃에게도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가정마다 진단을 다니다 보면 전기 요금이 얼마나 줄어들겠냐며 반신반의하시는데, 실제로 실천해보면 확연히 차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에너지클리닉과 서울에너지설계사 서비스 무료로 이용하세요
가정의 에너지 점검과 진단은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를 이용하고, 중소기업·빌딩·상점·학교·교회 등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려면 ‘서울에너지설계사’ 진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한다면, 서울에너지설계사는 기업 현장으로 에너지 실태 조사를 나간다.
한 달간 심화 교육을 받은 서울에너지설계사 임정숙, 라동욱 씨는 6월부터 에너지 진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에너지설계사 150여 명이 업종별, 지역별로 2인 1조로 활동하는데, 우리 조는 식당 업종을 맡아서 진단하고 있어요.”
두 사람이 오늘 에너지 진단을 하러 간 곳은 한우 전문점. 100평이 넘는 공간에 사용하는 전기 제품이 많아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개별 기기 전기 사용량, 전년도와 올해 전기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하며, 진단 보고서는 추후 전달한다. 전기 제품의 제작 연도와 모델명을 꼼꼼히 적고, 전력 측정기로 정확한 전력 소비량을 측정한다. 실내 조도까지 조도계로 체크하니 1시간이 훌쩍 넘었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올해 서울형 뉴딜 일자리 가운데 하나.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기에 힘들어도 보람이 있죠”라며 두 사람은 입을 모은다.
이렇듯 가정과 일터의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잡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려면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나 에너지설계사 진단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상담과 진단 비용은 무료다. 하지만 단순히 에너지 진단만 받아서는 소용이 없고, 진단 결과에 따른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혼자 실천하기가 어렵다면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에코 마일리지란 에너지 절약 인세티브 제도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두 종류 이상 사용량을 6개월마다 이전 연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10% 이상 절감 시 연간 최대 10만 마일리지(10만 원)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로는 아파트 관리비 차감에 사용하거나, 멀티탭 등 친환경 제품이나 교통카드 충전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에코 마일리지는 인터넷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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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블랙아웃, 시민과 함께 대비해요
올여름 최악의 전력 수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3년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본청사의 올해 여름철 전력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최대 20% 줄이기로 하고, 신청사 조명등 2만3천 개 중 7천200개를 피크 시간대(오후 2시~5시)에 상시 소등한다. 엘리베이터 21대 중 15대를 시간대별로 운행 중지하고, 에스컬레이터 10대 중 시민이 이용하는 4대를 제외한 6대는 운행을 중지했다. 서소문 청사 LED 조명등의 조도도 90%에서 80%로 낮췄다. 이렇듯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15% 절약하면 피크 전력 1만2천770kW(일반 가정 4천256가구 사용 전력)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노력은 시민과 함께 한다.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 7월 1일부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대형 건물 실내 냉방 온도(26℃) 제한 대상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 424개소에서 계약 전력 100kW 이상 건물 1만3천95개소로 확대 적용했다.
한편 커피 전문점, 제과점 등 서울시에 사업자로 등록한 점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량을 스스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 가게’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원전하나줄이기 인터넷 홈페이지 energy.seoul.go.kr

★ 에코 마일리지 & 에너지 클리닉서비스(가정 방문) 신청 : 에코 마일리지(ecomileage.seoul.go.kr)

★ 서울에너지설계사 (중소기업, 빌딩, 상점, 학교, 교회 등) 진단 신청 :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02-2133-3718~9)





글 한해아 사진 김진희,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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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D0000028036683 등록일 2016-11-15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