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를 줄이다

올여름 유럽을 강타한 폭염과 서울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다 보면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를 만나게 된다. 지구 평균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인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온실가스가 유력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해수면 상승, 태풍, 홍수, 생태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지구온난화의 근본적 해결 방법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에너지 절약,폐기물 재활용, 환경 친화적 상품 사용,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확대에 주목해야 다음 세대에게 살기 좋은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누구나 스스로 참여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면 생활에 유용한 혜택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으로 환경 운동에 참여하는 친환경 생활자가 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우리 집 관리비를 아끼고 도시 전반의 에너지 자립도도 높일 수 있는 ‘우리 집 에너지 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홈페이지의 해당 진단 코너에서 설문에 응하면 진단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2010년 이전에 건축된 주택이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으로 나눠 진단받을 수 있으며, 맞춤형 에너지 개선 솔루션과 집수리 지원 사업의 자료로도 활용가능하다.

에코마일리지 쌓아주는 미니 태양광발전소

우리 집에서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생활 속 작은 절약으로 에코마일리지를 얻는 데 갈증이 났다면 미니 태양광발전소를 주목하자. 현재 서울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95%는 타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에너지 자립 도시 서울을 위해 우리 집을 발전소로 활용하는 것이 바로 미니 태양광발전소다. 친환경 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에너지를 직접 활용하는 방법으로, 내가 쓰는 에너지의 일부를 우리 집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베란다나 주택 옥상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베란다 난간 거치형 300W를 기준으로 서울시 보조금 41만 7000원과 자치구별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개인이 지불하는 설치비는 6만원대 수준이라 부담이 크지 않다. 또한 평균 전기 사용량(월 304kWh) 가구를 기준으로 연간 6만원대의 전기 요금 절감과 더불어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6개월간 5% 이상 에너지 절감 시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발생이나 탄소 배출에 대한 걱정이 없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에너지원인 태양광. 생성된 전기가 패널의 스위치를 통해 집으로 들어오고, 태양광으로 자가발전한 전력은 실시간으로 냉장고나 TV 등 대기 전력에 사용된다.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콜센터

1566-0494

홈페이지

www.sunnyseoul.com

“아이들 교육용으로, 전기료 절감용으로도 만족합니다.” by 김혜란
가족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냉난방 기구나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편이어서 전기료 절감이나 에너지 절약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침 미니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면 서울시와 금천구에서 지원금을 보조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집 베란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어요. 태양이 떠 있는 시간 동안 계속 가동되는 냉장고나 대기 전력에 우선 소모되어서 사용량에 따라 매월 5000~7000원 정도씩 요금이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아이에게도 미니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설명하며 전기와 에너지를 아껴 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니 스스로안 쓰는 전기 코드도 뽑고, 집 안의 전등불도 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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