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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서울] 안전한 화장품, 높아지는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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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
우리 곁에는 적합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우리 삶에 건강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건강이 바탕이 될 때 우리는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목표는 확실하다. 건강한 시민, 행복한 서울. 그래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감염병을 신속 차단해 도시 질병을 예방하며, 미세먼지 재난 대응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보건·환경을 융합한 선도적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용 빈도가 높은 화장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과 꾸준히 공유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늘 발 빠르게 움직이는 보건환경연구원의 화장품연구팀을 만났다.

Q. 화장품연구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화장품연구팀은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화장품 품질 검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화장품에 대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화장품 안전성 검사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지정 품목에 대해 검사하는 것으로,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와 협업해 기획 검사를 하거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적인 위해 예방 선행 조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일례로 최근 진행한 타투 화장품, 염모제 등에 대한 검사를 들 수 있죠. 또한 어린이 화장품 시장이 점점 넓어지면서 이에 대한 기획 검사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Q. 화장품 품질 검사 업무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자체 품질 검사를 할 수 없는 제조업자 및 판매업자와 품질 검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낮은 수수료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품질 검사를 진행합니다. 영세 사업자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통해 화장품을 개발했음에도 품질관리를 시험·검사할 수 있는 자체 실험실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화장품에 대한 책임은 제조업자나 판매업자가 지기 때문에 그들의 어려움을 돕는 것입니다.

Q. 이를 통해 지향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요즘에는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 다양하게 생겨나면서 화장품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세 사업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니 화장품 위·수탁 계약을 통한 품질 검사는 결과적으로 다양한 화장품, 안전한 화장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저희가 목표하는 바이자 지금도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화장품 안전성 검사, 그 결과는?

화장품 안전성 검사, 그 결과는?

무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는 자연스레 타투 화장품과 타투 스티커의 인기가 높아진다. 타투 화장품은 화장품에 타투의 개념을 접목해 물과 땀에 지워지지 않고 오랫동안 색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눈썹이나 입술에 사용하는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타투 스티커는 말 그대로 일시적 타투 역할을 하는 스티커로, 색다른 스타일링을 꿈꾸는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화장품의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투 화장품 23건과 타투 스티커 10건에 대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유해 중금속인 납·비소·카드뮴·안티몬·니켈 수은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사용할 때는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나 어린이들은 특히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참고!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일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이나 면역 반응에서 독성을 지녀 접촉에 의한 피부 질환과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화장품에서의 배합은 금지되나, 제조 공정과 유통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배합 한도 0.2% 내에서 허용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하는 화장품 안전성 검사 대상 제품

염모제와 염색 샴푸

여름은 직장인들의 휴가철이자 학생들의 방학 철이기도 하다. 이맘때가 되면 왠지 더 색다르게 꾸미고, 특별하게 즐기고 싶게 마련이다. 나의 일상적 모습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기되기 때문이다. 변신 방법은 다양하지만,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는 것도 그중 하나다. 요즘엔 염색 샴푸 형태로 ‘셀프 염색’이 가능한 염모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 집에서도 혼자 간편하게 염색을 할 수 있다.

염모제와 염색 샴푸도 모두 화장품이기 때문에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 내에 유통 중인 염모제와 염색 샴푸 45건에 대해 유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또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022년에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천연 염색약인 헤나 염모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고, 21건의 제품 모두 유해 중금속 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헤나는 천연 성분으로 미생물 오염 우려가 있어 두피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

식약처에서는 올해 2월 유전독성 가능성이 있는 다섯 가지 성분(o-아미노페놀, 염산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사용을 금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염모제와 염색 샴푸 중 1건에서 그중 한 가지 성분(o-아미노페놀)이 검출되었는데, 이에 따라 보건환경 연구원에서는 기존에 생산된 제품의 경우 2025년 8월 21일까지 판매 가능하므로 소비자는 제품 뒷면 표시 사항을 확인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화장품연구팀 기기분석실

사계절 내내 숙지해야 하는 화장품 안전 사용 7계명

① 화장품 사용 시 손을 깨끗이 합니다.

② 사용 후엔 뚜껑을 바르게 닫아 오염과 변질을 막습니다.

③ 화장품 돌려 쓰기는 감염이나 오염 위험이 있습니다.

④ 화장 도구는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합니다.

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화장품을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 할 경우 온도 변화가 잦아져 화장품이 변질됩니다.

⑥ 개봉한 화장품은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며, 사용 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합니다.

⑦ 사용하던 화장품 내용물의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산하 사진 김범기

문서 정보

[안전 서울] 안전한 화장품, 높아지는 삶의 질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3-08-02
관리번호 D0000048656320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