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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 서울을 달리는 무공해 미래 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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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기후 대책으로 서울시 전역에 무공해 교통수단을 늘리고,
미래 스마트 교통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자율주행차 시대를 연 서울. ‘스마트 에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는 무공해차(전기·수소차)와 충전소를 늘리는 한편, 자율주행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수단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교통 부분의 친환경적 개선을 위해 내연기관차를 무공해차(전기차, 전기이륜차, 수소차)로 전환하고 있다. 서울의 전기차를 늘리기 위한 선제 조건인 편리한 충전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유형의 충전기를 확대하고, 차세대 전기차인 수소차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개인용 차량 외에도 통학버스나 일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전기·수소차의 차량 대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승용차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고, 대기오염원을 많이 배출하는 택배 화물차와 배달 이륜차의 경우 신규 구입 시 무공해차인 전기차를 권장한다. 서울의 교통수단이 나아가 시민의 안전과 건강, 도시의 환경까지 생각하도록 한다.

스마트 교통 중심 도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는 시민 누구나 미래형 교통수단이자 스마트 교통의 대명사인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탑승할 수 있는 정규 교통수단인 것. 현재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네 대가 상암동 일대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버스도 곧 운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만큼 미래 서울의 교통을 경험하고자 하는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Part 1

이제는 전기차 시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이 중요한 때다. 도로 위를 달리는
교통수단이 무공해차로 바뀌고 있는 요즘, 서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의 도로를 달리는 내연기관차가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면 어떨까. 전기차는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고 승차감이 우수해 승용차나 개인택시, 버스 등 전기차 보급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한 구매 보조금은 물론, 전기차를 생활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기 충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전기차 도입과 확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교통 문제 개선뿐 아니라 환경, 에너지, 산업은 물론, 나아가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입 지원금이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서울시 등록 차량 변화(단위: 대)

구분 전기차 수소차 경유차 LPG차
2020년 23,393 1,671 1,108,287 258,444
2021년 40,564 2,445 1,084,741 245,041
증감률(%) 73.40% 46.32% -2.12% -5.19%

정동수(전기택시운행)

“승객은 물론 운전자에게도 전기택시는 편안하고, 유지비 부담이 적어요.”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정동수 씨는 3년 전 전기택시로 교체하면서 일주일 내내 택시를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전기 충전의 경우 외부 요인에 따라 변동하는 유류비에 비해 비용이 안정적이어서 업무용 차량으로 적합하다며 추천했다. 또한 차량 유지비도 대폭 줄일 수 있어 좋고, 차량 내부가 쾌적해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전기차 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 충전소 확대

전기차를 비롯한 무공해차를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충전 시설이다. 내연기관차를 위한 일반 주유소에 비해 그 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 서울시는 전기차를 위한 대형 충전 시설뿐 아니라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지원한다. 올 한 해 전기차 충전기 2만2000기 설치를 목표로 절반은 상반기 중 조기 보급하고, 시민 신청 부지를 중심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생활 거점인 환승주차장 등에는 (초)급속 충전기, 직장이나 도심 생활 반경 공중 이용 시설에는 완속 충전기, 아파트·단독주택 같은 주거지에는 콘센트형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가로등형 급속 충전기

1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해 휴식 시간 중 급속 충전을 해야 하는 전기차 이용자나 전기택시, 전기화물차 기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콘센트형 충전기

기존 전기차 충전 시설과 달리 관로 공사 없이 기존 콘센트를 IoT 기반 콘센트로 교체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하기 간편하고, 전기차 충전기 설치 면적을 별도로 확보할 필요가 없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종합 에너지 스테이션

서울시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아 국내 최초로 기존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연료전지까지 설치한 종합 에너지 스테이션 1호를 금천구에 열었다.

이우칠(어린이 통학 전기차 운행)

“아이들에게도 전기차가 환경보호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새일문유치원의 원아들은 통학은 물론, 숲 체험 등 이동 시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한다. 그 덕분에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친환경 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유치원 수업 시간에도 일반 차량과 무공해 친환경 차량의 차이점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기차 지원 내용

① 친환경 전기택시 최대 1200만원 지원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이에 서울시는 구매 지원 신청을 받아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택시 사업자의 전기차 구매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는 보급 대수를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40% 수준인 1500대로 늘렸다. 하반기에도 전기택시 1500대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② 전업 배달용 전기이륜차 100% 교체 목표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요인으로도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를 일반 이륜차 대비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긴 전기이륜차로 바꾸기 위한 전폭적 지원에 나선다. 올해 구매 보조금 지급 예정인 전기이륜차 물량 7000대중 46%를 배달용으로 배정하고, 충전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BBS(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를 설치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970대를 추가로 특별 보급한다.

③ 2022년 전기차 2만7000대 보급

서울시는 올 한 해, 지난 13년간 보급한 전기차 5만여 대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인 2만7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신청받고, 전기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900만원(국비 700만원, 시비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법인 차량의 경우 시민들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최대 800만원(국비 700만원, 시비 100만원)까지만 지원한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한 후 전기차를 구매하면 70만원, 취약계층에는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홈페이지(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④ 전기차 민간 보급 대상 차량 확대

반도체 수급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출고 기한 연장과 보조금 대상 차량을 추가한다. 당초 자격 부여 후 2개월 안에 출고해야 보조금을 주던 규정을 3개월로 연장하고,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도 승용차53종, 화물차 27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접수 순서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 자격을 부여해 차량 출고가 임박했음에도 대기해야 하는 문제를 개선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차량이 출고될 수 있도록 했다.

⑤ 전기차 주차 요금 자동 감면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영 주차장 내 전기차 주차 구역에서 충전하는 경우 요금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CCTV를 통해 충전 여부를 확인한 후 1시간 이내는 요금 면제, 1시간 초과 시 주차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4월부터 세종로·천왕역 2개 공영 주차장에서 시범 도입하며, 향후 서울 시내 모든 공영 주차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Part 2

미래를 위한 수소차

달릴수록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수소차. 서울시가 무공해차 도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이유로
대기 환경 개선을 꼽는 만큼 수소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서울시는 내연기관차를 줄이는 대신 무공해차의 비율을 높이고,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차의 경우 보급 대수와 수요가 높은 전기차에 비해 아직 지원금 정책이 유리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전기차와 유사하게 운행 대수가 늘어날수록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소차.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전기차의 일종이다. 운행 중 물 이외의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추어 더욱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서울시는 올해 수소차 50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7000만원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 사무소로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 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 사업자·법인·단체 등은 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지원 절차

1. 서울시 수소차 500대 보급 공고
2.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 구매 계약
3. 2개월 내 차량 출고 가능 시 수소차 구매 지원 신청서 제출(ev.or.kr)
4. 보조금 지원 대상자 사전 검토 및 자격 부여
5. 차량 출고(10일 이내) 가능 통보
6. 보조금 지원 대상자 확정 통보
7. 차량 출고 및 등록
8. 수소차 구매 보조금 신청 접수
9. 차량 구매 보조금 3250만원 지급
※ 수소차 구매자는 차량 구매 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납부하고, 자동차 제조·판매사는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수령

보조금 외 수소차 지원 정보

① 세금 감면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총 660만원 감면

② 보급 활성화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12월 31일까지), 공영 주차장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서울 시내 수소 충전소 확충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 시간이 짧으면서도 1kg의 연료로 최대 100km를 운행할 수 있어 동일한 거리로 비교할 때 전기차보다 충전소 방문 횟수가 적다. 하지만 아직은 전기차에 비해 차종이 제한적인 만큼 충전소의 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기에 서울시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향후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수소 충전소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마곡에코 수소 충전소를 비롯해 양재·상암·국회·강동 수소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이는 수소차 약 3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서울시 등록 수소차 2443대를 충분히 충전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올해 안에 강서E1, 서소문청사에 수소 충전소와 광진구 중곡동에 이동식 수소 충전소 2기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최준호(수소버스 운행)

“쾌적함은 물론,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면서 일부러 수소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도 생겼답니다.”

강동구에서 서대문구까지 서울을 관통하는 370번은 서울 최초 정식 면허로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대원여객 소속이다. 버스 내부는 일반 버스에 비해 좌석 간격이 넓고,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설비되어 있다. 일반 버스에 비해 전기버스도 쾌적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승객들의 만족도가 놀라울 정도라고. 매일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수소버스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이들의 승차도 늘고 있다고 한다. 수소버스는 더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차체의 진동이 거의 없어 오랜 시간 노선을 운행하는 운전기사의 업무환경 또한 쾌적한 것은 물론이다. 차고지에 들어올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하는 전기버스에 비해 1일 1회 충전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

김정선 · 유호선(수소차 운행)

“승차감은 물론, 하차감도 정말 좋아요.
다만 수소 충전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년째 수소차를 운행하고 있는 김정선 씨 부부는 차량 구매를 고려할 때부터 무공해차에 관심이 높았다. 직접 판매점을 방문해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꼼꼼히 비교하고 시승해본 후 수소차로 결정했는데, 다행히 거주지 근처에 수소 충전소가 있는 데다 구매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구입비 부담도 덜 수 있었다. 차량 유지비는 물론 별도의 관리비가 크게 들지 않아 만족스러우며, 조용할 뿐 아니라 장시간 운전 시에도 피로도가 낮아 지인들에게도 수소차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작은 변화겠지만,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환경까지 챙길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Part 3

자율주행차는 달린다

상암동 일대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지난 2월부터 누구나 탑승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봤다.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렸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상암동에서 시민 누구나 자율주행차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만든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실시간으로 호출해 탑승하면 된다.
유상 운송을 시작하는 자율주행차 노선은 2개로, ‘상암A01’ 노선은 총 5.3km 구간을 순환하며 총 세 대를 운영한다. ‘상암A02’ 노선은 총 4.0km 구간을 달리며, 운행 대수는 한 대다. 두 노선 모두 정해진 노선 내에서 지정된 승하차 지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탑승 전 승객이 지정한 출발지와 목적지에서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택시와 유사하다. 이용 요금은 2000원이며, 승객 수와 관계없이 회당 요금을 부과하고 이동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한다. 그뿐 아니라 DMC역과 공원 지역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도 곧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상암동에 자율주행차 유상 운송을 10여 대 수준으로 확대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이다.

TAP!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회원 가입과 함께 결제 수단(카드)을 등록하면 시민 누구나 실시간 자율주행차를 호출해 이용 가능하며, 서울에서 운영하는 모든 자율주행차의 실시간 운행 정보(노선, 승하차 지점, 자율주행차 위치, 요금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택시 호출 앱처럼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앱 하나로 모든 자율주행차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상암A01 탑승기

운행업체 42dot

운행 요일 및 시간 월~토요일 09:30~11:30, 13:30~16:00

운행 경로 DMC역 ~ 에스플렉스센터 ~ 서부면허시험장 ~상암월드컵파크 7·5단지 ~ 상암파출소 ~ DMC역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기 위해 ‘TAP!’을 연다. 상암A01 차량에 탑승하려면 앱 화면에서 짙은 파란색 차량 구간을 선택하면 된다. DMC역 8번 출구에서 한샘빌딩 앞으로 이동하면 버스정류장 근처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표지판이 서 있다. 앞으로 시행할 자율주행버스 정류장 중 하나이자 자율주행차 승차 지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목적지를 서부면허시험장으로 설정하고, 자율주행차가 배정되기를 기다린다. 잠시 후 호출에 성공하자 ‘6분 후 차량이 도착해요’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탑승할 차량 번호가 앱에 나타난다. 이때부터 자동차 아이콘이 움직이면서 차량 위치를 알려준다. 차량 도착 후 손 소독을 하고 안전벨트를 매면 운행이 시작된다. 차량에는 운전석을 포함해 총 3개의 태블릿 PC 사이즈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이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운행 경로와 주변 사물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현행법상 자율주행이 법규에 어긋나기 때문에 수동 운전을 했고, 대부분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했다. 드디어 목적지인 서부면허시험장에 도착! 친절한 설명과 함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UI로 이뤄진 모니터 덕분에 운행 정보를 인지하기 쉬웠다.

상암A02 탑승기

각종 신호와 외부 요인을 감지하기 위해 센서가 장착된 자율주행차의 모습.

운행업체 SWM

운행 요일 및 시간 월~토요일 09:30~12:00, 13:30~17:00

운행 경로 DMC역(한샘사옥 앞) ~ 상암휴먼시아아파트 ~ 상암초등학교 ~ DMC홍보관 ~ 누리꿈스퀘어 ~ 월드컵파크 5단지 ~ DMC 입구 ~ DMC 첨단산업센터 ~ MBC ~ SBS·YTN

호출 방식은 상암A01과 같다. ‘TAP!’을 열어 화면에서 하늘색 차량 구간을 선택하면 상암A02를 호출할 수 있다. 목적지를 MBC로 정하고, 누리꿈스퀘어로 차량을 호출했다. 잠시 후 호출에 성공했고, 몇 분 후 차량이 도착한다는 문구와 역시 탑승할 차량 번호를 안내해준다. 차량이 도착하면 안전벨트를 맨 후 운행을 시작한다. 상암A01과 상암A02 모두 안전상의 문제로 조수석에는 탑승할 수 없으며, 실제로 상암A02 차량에는 조수석에 직원이 탑승해 자율주행차에 대해 설명했다. 차량 내부에는 노트북 크기의 모니터가 조수석과 뒷자리에 설치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조수석에 탄 직원이 마우스로 직접 조정하며 탑승객에게 설명을 한다는 것. 다만 모니터의 인터페이스가 다소 어렵게 느껴져 설명이 필요해 보였다. 위험 요소를 색깔로 구분해 알려주는 방식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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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 서울을 달리는 무공해 미래 차를 만나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2-03-31
관리번호 D0000045080849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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