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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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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5월 7일 차량이 다니던 낡은 서울역 고가를 사람이 다니는 새로운 사람길로 바꾸고 17개의 보행길을 연결하는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하루 유동인구 40만 명에 이르는 서울의 관문이자 중심인 서울역 일대를 역사·문화·관광지로 만들고 쇠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것. 이번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기 전까지 그동안 서울시는100여 회에 걸쳐 시민들과 소통하고 찬반 의견을 수렴해왔다. 지난 3월에는 남대문시장 상인, 시·구의원, 전문가, 시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발족하여 고가 재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 서울역 일대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종합해본 결과 주요 요구사항은 “대체도로 신설 등 남대문시장 주변에 대한 교통대책을 수립하라.”, “서울역 일대 지역발전 계획을 분명히 제시하라.”, “북부역세권 개발과 서계동 지구단위 계획을 조속히시행하라.”, “침체된 봉제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 등이었다. 구별 민원사항도 달랐다. 중구는 중림동청소차고지 이전과 만리재고개 보행 횡단보도 설치 등을 요구했고, 용산구는 청파동 봉제산업 지원을, 마포구는 신안산선에 만리재역을 추가로 신설해달라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북부역세권 개벌 넘어 MICE축 연결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이번에 발표한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은 첫째 북부역세권 개발 조기 가시화, 둘째 MICE 산업축 구상, 셋째 서울역 일대 통합적 도시재생, 넷째 남대문 시장 활성화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서울시는 북부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코레일과 T/F를 구성하고 올해 하반기 코레일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대체교량을 설치하고 우회경로(만리재로~염천교~퇴계로 축)와 동서간 간선축(칠패로~숭례문)을 보강하는 등 교통대책을 추 진한다. 북부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코엑스 잠실·서울역~상암·수색~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MICE축도 마련한다. 침체되어 있는 남대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4월 중앙정부주관의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되어 50억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중림·회현·청파동 지역별 상황에 맞는 재생발전계획을 수립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자세한 실행방안은 다음과 같다.
서울역 주변 교통 개선계획 마련
서울역 고가의 차량을 통제하게 되면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남대문 시장과 만리재로 주변 봉제공장의 물류이동 경로가 길어져 지역경제에 타격이 크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우회경로를 마련하고 동서간 선축을 보강하며 숭례문 서측 교차로를 신설하는 등 주변16개 교차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 교량도 신설한다.
퇴계로(남대문시장) 대중교통 확충
도로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12개 노선(왕복 3, 편도 9)을 15개 노선(왕복 8, 편도 7)으로 조정한다. 편도 운행 중인 만리재로 방면 463번, 명동역 방면 104번, 한강대로 방면 507번, 마포대로 방면 7013A?7013B번은 왕복 운행노선으로 바꿀 계획이다. 왕복노선인 604번과 7011번은 광화문까지 우회하여 회차하고 있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음을 감안하여 이를 개선하여 배차시간을 단축한다. 남대문로를 경유하고 있는 광역버스 4개 노선 중 9701번과 9709번 등 2개 노선을 추가하여 편도 운행하고, 공항버스사와 협의하여 6015번 노선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역 앞 택시 대기차로 개선
칠패로에서 염천교 서울역 방향 하위 차선에 택시가 상습적으로 주정차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염천교 쪽 택시 대기열을 통일로 변으로 이동시키는 등 개인택시조합 및 경찰과 협의하여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역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되고 개발이 지연된 서계동 일대는 구릉지의 노후주거지에 대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청파로변 업무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서울역·공항철도, 국립극단 복합문화개발과 연계 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계획(안) 주민열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에 지구단위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청파동 봉제산업 지원을 위해서는 용산구 청파동 1가에 봉제사랑방을 조성하여 지역 봉제산업 종사자와 디자이너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장비임대 및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마포구 공덕동에도 봉제사랑방을 마련하고, 공덕동 공영주차장 상부공간을 활용해 ‘패션·봉제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등 봉제산업을 지원한다.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요청과 관련해서는 주변지역 개발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경제적 타당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안산에서 서울역까지 46.9km 구간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여 추진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중림동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서울역 고가도로 하부 청소차고지 이전 사항은 올해 말까지 현재 이용차량(68대)을 분산 조치하기로 중구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보도육교 철거 문제는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 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과 협의하여 결정하며, 횡단보도 설치 요청사항은 만리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2017.8월 준공예정)과연계하여 처리한다. 호박마을 도시환경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민간전문가 파견, 융자 등 재정지원, 노후가로환경 정비 등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침체된 남대문시장을 바꿀 수 있는 종합계획수립을 준비 중이며, 남대문시장이 지난 4월 중앙정부로부터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되어 추진동력도 얻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남대문시장 상인들과의 50여 회에 걸친면담 과정에서 제기된 13건의 주요 민원에 대해서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2015년까지는 남대문시장 LED 보안등 설치, 알파문구 화장실 보수, 퇴계로 노선버스 원상회복 등 3건을, 2016~2018년에는 쓰레기적환장 보수, 한전주지중화, 남대문시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본동상가 아케이드 설치,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버스정류장 이전 등 6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회현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남대문시장역명 병기, 횡단보도 설치 등 4건은 관계자 간 의견이 달라서 협의를 거쳐 추진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현장시장실 개최 등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지속해나가고, T/F를 구성하여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정리 송영미 사진 이서연 (AZA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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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서울사랑 | 제공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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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한해아 | 생산일 | 2016-07-19 |
관리번호 | D0000028037019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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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1-12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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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7-19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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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3-14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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