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문화 산책] 서울역 고가도로의 어제와 오늘

문서 본문

걷기 좋은 서울의 거리

차량길에서 17개 사람길로


45년간 서울시민과 함께한 서울역 고가도로. 달릴 수 있어 좋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이제는 걸을 수 있고 머물 수 있어 더 좋은 길이 된다. 차가 달리는 길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로 바뀔 서울역 고가도로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보자.


서울역 앞으로 새 길이 놓였다. 서울시내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도시 곳곳 고가도로가 들어섰고, 서울역 앞에도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길을 얹었다. 서울역의 철도를 횡단하여 퇴계로와 만리동을 잇는 길. 서울역 고가도로는 시민들의 기대와 환호 속에서 1970년 개통되었다.

개통 이후 서울역 고가도로는 서울역과 더불어 상경한 시민들이 처음 만나는 서울의 상징이 되었으며, 인근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되었다.그러나 한편으로 차량 중심의 개발로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었고,주변 지역은 낙후·쇠퇴되어 지역 간의 문화도 단절되었다. 더불어2000년대에 들어 서울역 고가도는 교통안전시설물등급 D등급을 받으며, 활용방안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요구됐다.


서울역 고가도로와 시민이 더 가까워지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고민은 사람을 위한 길을 탄생시키자는 바람으로, 다시 이 길을 서울역광장, 북부역세권 등으로 통하는 17개의 보행로로 연결해 ‘걷기 좋은 서울’을 만들자는 다짐으로 이어졌다. 1970년에 탄생한 차량길에서 17개의 사람길로 바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서울역 고가도로의 다음 풍경이 궁금해진다.





글 이성미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외

문서 정보

[문화 산책] 서울역 고가도로의 어제와 오늘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관리번호 D0000028037011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