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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무중력지대 G밸리'의 꿈꾸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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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잠들지 않는 우리들의 근거지 '무중력지대 G밸리'의 꿈꾸는 청년들 : 모두가 잠든 시간, 꿈을 이루기 위해 밤샘을 마다치 않는 청년들이 있다. 그리고 이 청년들을 위해 똑같이 잠 못 이루는 공간이 있다. 바로 무중력지대 G밸리다. 인근에서 근무하는 청년 및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24시간 문을 열어 놓은 무중력지대 G밸리. 오늘도 무중력지대와 청년들은 서로 기대어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창의 공간’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청년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G밸리의 근로 청년은 물론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24시간 개방 공간인 이곳은 바로 청년 스스로 커뮤니티를 조성해 배우고 소통하는 ‘무중력지대’이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편안한 자세로 책도 읽고, 점심시간엔 삼삼오오 모여 직접 음식도 만들어 먹는다. 업무에 지쳐 있을 땐 쪽잠도 자고 음악도 듣는다.
이처럼 무중력지대 G밸리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자유롭게 학습 활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청년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는 것. 이 때문에 이곳은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닌 창의적인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업무 환경도 UP , 활력도 UP!

“사무실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점심도 먹을 수 있어서 동료와 함께 매일 이곳에 들러요. 이 지역에 있는 회사들은 대부분 마땅한 휴게시설이 없는데 이곳은 다양한 공간이 있어서 동료들과 간단한 회의도 하고, 야근할 땐 잠도 잘 수 있어 좋아요.”
IT 인터넷·솔루션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현수 씨의 말처럼 G밸리는 1만 1,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모여 있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해 청년들 스스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으로 발전시킨 무중력지대 G밸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청년자치 공간인 이곳에는기업인과 근로 청년들이 기부한 책들로 가득한 ‘상상지대(열린 서재)’를 비롯해 토론회와 포럼은 물론 음악회도 할수 있는 ‘창의지대(다목적홀과 뮤직홀)’, 함께 일하고 공동연수도 할 수 있는 ‘협력지대(워크숍룸)’가 있다. 또한 업무에 지친 청년들이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쪽잠도 잘 수 있는‘휴식지대(다락방, 도란도란방)’와 동료들과 음식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나눔부엌’ 등이 갖춰져 있어 G밸리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에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 공간이 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인큐베이팅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무중력지대 G밸리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상상지대’에서는 ‘저자와의 만남의 시간’, ‘독서토론회’를 운영해 청년들의 문학적 교양과 감성을 키워주고 있으며, ‘창의지대’에서는 G밸리의 주요 업종인 IT, BT 등 업종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해 청년들의 직업 역량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협력지대’에서는 1인 비창업가
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이곳은 하루 평균 150~200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월 5,000여 명이 이용하는 청년들의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이직률이 많은 IT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회사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며 커리어를 쌓을 계획인데, 앞으로 무중력지대가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에 다니는 박한별 씨도 무중력지대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청년들은 이곳이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꿈을 이루는 터전이 되고 일자리와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청년 문제를 서로 나누고 해결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들의 바람대로 무중력지대가 구심점이 되어 G밸리가 청년들이 오래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 되길 기대해본다.


무중력지대 G밸리

지식산업센터 내 우림라이온스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무중력지대 G밸리는 근로 청년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24시간 개방 공간으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곳은 상상지대, 창의지대, 휴식지대, 협력지대, 나눔부엌, 쪽잠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청년들의 문화 공간이자 거점 공간이 되고 있다.

문의 02-864-5002~3

글 김수은 사진 남승준(AZA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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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무중력지대 G밸리'의 꿈꾸는 청년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관리번호 D000002803698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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