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이슈 인터뷰] 천만 시민 시장 보좌하는 9인의 부시장
문서 본문
지난 5월 10일, 서울시는 4인의 부시장을 새롭게 맞이했다.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서울시 명예부시장을 청년, 중소기업인, 문화·예술인, 관광인 4개 분야에서 새롭게 선정한 것. 이로써 서울시에는 총 9개 분야, 9인의 명예부시장이 존재한다. 천만 시민 시장을 보좌할 9인의 명예부시장을 만나보자.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추신강(관광인), 막사르자의 온드라흐(외국인), 조금득(청년), 박종석(중소기업인),
김정안(전통상인), 이혜경(문화·예술인), 박종화(어르신), 양원태(장애인), 박신연숙(여성) 명예부시장
“시민들의 의견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9인의 명예부시장이 뭉쳤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의 임기 동안 서울 시민을 대변할 이들은 정책 제안은 물론, 관련 분야의 청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천만 시민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낸다.
청년금융생활협동조합인 토닥토닥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하는 청년 명예부시장 조금득(35세) 씨는 “비싼 학자금과 단기 계약직 같은 불안한 일자리는 결국 청년들을 빚에 허덕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을 위한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명예부시장이 되어 걱정 반, 기대 반”이라는 중소기업인 명예부시장 박종석(65세) 씨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서울 지역 회장을 맡고 있다. “사실상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중소기업인들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지원하는 내용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는 포부다.
문화·예술인 명예부시장 이혜경(60세) 씨는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각종 영상과 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해온 인사. “공공 분야에서 문화·예술가들이 함께 정책을 만든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며, 문화·예술을 통한 복지를 실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화교 출신의 관광인 명예부시장 추신강(49세) 씨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펼치는 서울은 관광도시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관광업계와 서울시가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새롭게 위촉한 4인의 명예부시장 외에 어르신, 장애인, 전통 상인, 여성, 외국인 분야의 명예부시장들도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지난 임기 동안 때로는 보람을 느끼고 때로는 아쉬움도 느꼈다는 명예부시장들의 각오도 새롭다.
▲ 중소기업인, 관광인, 청년, 문화·예술인 분야로 새롭게 위촉된 4인의 명예부시장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어르신 명예부시장 박종화(69세) 씨는 “큰 성과를 내겠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는 정책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챙겨서 소소한 것들을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명예부시장의 할 일”이라고 정의했다.
장애인 명예부시장 양원태(49세) 씨는 “임대주택에 사는 분이 무작정 찾아오셔서 도움을 요청한 일이 있는데, 지하 방의 습기 때문에 고생하신다는 사연이었다”며 “다행히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명예부시장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전통 상인 명예부시장 김정안(63세) 씨는 “전통시장 홍보, 시장 환경 개선, 상인 교육 기회 확대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 바쁘게 뛰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여성들은 생활 체감형, 생활 밀착형 정책의 변화를 원한다”고 강조하는 여성 명예부시장 박신연숙(46세) 씨는 “여성의 안전, 마을 공동체의 부모 커뮤니티 등 여성 스스로 서울시 정책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외국인 명예부시장 막사르자의 온드라흐(40세) 씨는 “한글 교육, 자녀 교육 상담 등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가 더 많이 교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만 서울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9인의 명예부시장. 이들은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만큼 더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글 한해아 사진 나영완
본 콘텐츠는 '서울사랑'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서울사랑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서울사랑 | 제공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
작성자(책임자) | 한해아 | 생산일 | 2016-07-19 |
관리번호 | D0000028036671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관련문서
-
등록일 : 2016-07-19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등록일 : 2016-07-19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등록일 : 2016-07-19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등록일 : 2016-07-19 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라이브리 소셜 공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