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모아줘 ①]뻐스 타고 두근두근 등굣길 버스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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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새싹이 돋아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며, 추위에 움츠렸던 몸을 펴고 한 해를 본격적으로 여는 달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 학기 등굣길에 나서던 학창 시절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이번 호부터 ‘서울을 모아줘’ 연재와 함께 추억의 순간으로 돌아가보자.

추억의 등굣길을 소개합니다

김민형(24, 학생)

Q 언제 사용하던 버스 승차권인가요?

A 잘 기억나지 않지만, 2000년대 초반에 사용하던 버스표예요. 매표소에서 10장씩 구매하면, 큰 종이 한 장에 버스표가 전부 붙어 있었어요. 버스표 사는 날엔 집에 바로 가서 책상에 앉아 버스표를 잘랐는데, 그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Q 버스 승차권 혹은 등·하굣길에 관련한 특별한 기억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A 하교할 때 항상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았어요. 또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버스에 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떤 중학생 오빠가 버스표를 내고 타는데 반이 잘려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저렇게 하면 한 번 더 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집에 가서 반으로 잘라봤다가 소심한 성격에 다시 테이프로 붙여서 낸 기억이 나요.

Q 버스 승차권을 아직까지 소장하고 있는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A 학기 중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더 이상 버스 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었어요. 당시 승차권을 모아둔 상자가 있었는데 거기에 딱 한 장이 남아 있더라고요. ‘다 쓰고 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버리기는 싫어서 기념으로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자잘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습관이 있거든요.

Q ‘서울을 모아줘’ 연재와 <서울사랑>의 다른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혼자 가지고 있기엔 아쉽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짐이 될 때도 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의 추억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다른 분들의 추억도 듣고, 공감하고 싶어요.

서울사랑

서울의 박물관을 함께 만들어요! 박물관도시 서울 프로젝트 ‘서울을 모아줘’

버리기 아까워 갖고 있던 나만의 생활 물품이 박물관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면? 박물관도시 서울 프로젝트 ‘서울을 모아줘’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옛 생활 물품을 통해 다른 시민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크고 작은 서울 박물관 자료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다.

수집 대상 사진이나 책, 장난감, 교복, 예술품, 전자 기기 등 개인적 또는 사회적으로 가치를 지닌 모든 물품 기간 2016년 1월 4일~12월 30일 문의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02-3290-7192~4)

참여방법 자세한 사항 아래 내용 참조

- '박물관도시 서울 프로젝트'(www.facebook.com/museumseoul)접속 → 나의 물품 전시하기 클릭 → 박물관(주제) 선택, 사진 및 사연 등록 → 친구들과 공유하며 함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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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승희 자료 제공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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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D0000028036522 등록일 2017-11-01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3-15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