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특별전이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어린이 기자들이 다녀왔다

폴 스미스의 꿈은 사이클 선수였대.
사고 때문에 꿈을 접었지만 패션 디자이너라는
'또 다른 꿈에 도전했어.'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장에 들어서자 세로 3미터,
가로 3미터의 작은 핑크색 방이 보였다.

폴 스미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영국 노팅엄에 처음으로 연 매장을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전 세계에 있는 폴 스미스의 매장은
각 동네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했기 때문에
같은 매장이 '한곳도 없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그가 디자인한 옷뿐 아니라
직접 찍은 사진, 수십 년간 모은 명화,
팬들의 선물 등 1,500점으로 구성했다.

자신감 넘치는 색채, 과감한 프린트, 장난기 가득한 디자인에서
'폴 스미스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폴 스미스의 물건으로 채워진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재현해 놓은 공간에서
그의 예술적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작업을 하다 올려놓은 스파게티 접시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스파게티 티셔츠도 있었다.
    

"이렇게 평범한 일상에서 받은 영감이
작품이 되는 것이 신기했다."

폴 스미스는 11살에 아버지에게 받은 사진기로 사진을 찍으며
관찰력을 쌓아 갔대. 전시장에 그가 찍은 다양한 사진이 있어.
    

  
디자이너로
성공하게 된 이유가,
"남다른 관점으로 사물을 관찰했기 때문이구나."
    

전시장의 큰 벽면은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유명한 예술가의 사진을 비롯해 친구와 가족,
팬들이 보내 준 사진과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자동차 브랜드 ‘미니’를 비롯해 라이카 카메라, 펭귄 출판사 등
기업과 협업해서 만든 상품도 볼 수 있다.
폴 스미스 디자인의 특징인
'줄무늬로 디자인한 자동차가' 인상적이었다.

폴 스미스는 어린 시절 야간에 재단 수업을 들으며
노팅엄 뒷골목에서 틈틈이 패션을 공부했다.
노팅엄 뒷골 목은 봉제 상인과 도소매 상점이 모여 있어
동대문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DDP에서 열리는 전시는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았던 폴 스미스의 도전은
70이 넘은 나이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전시를 보며 그의 예술 세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고
그가 한 말을 기억하고 싶어졌다."

  위치: DDP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기간: 8월 25일(일)까지
관람료: 어린이 9천 원, 성인 1만 6천 원
문의: ☎21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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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자단 여러분
모두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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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유익한 '폴스미스 전시'
함께 보러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