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 영구기록물관리기관(아카이브)이 건립됩니다.
- 서울기록원 조감도 장소: 은평구 녹번동 통일로 684
- 서울기록원 조감도 규모: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5,004㎡
뉴욕, 런던, 북경, 동경 등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아카이브를 설립하여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100여 명의 전문 기록관리사가 아카이브를 통해 기록의 가치를 후세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1936년에 건립된 미국국립기록관리처는 미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보기관 기록, 군사 기록, 대통령 기록은 물론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연방정부의 영구기록을 보존합니다. 25년 이상된 기록은 일반인이 열람하도록 공개하고 있으며 비공개 연방 기록은 신청을 통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소장기록: 대헌장(1297), 독립선언서(1776), 미합중국 헌법, 미국 정부 설립 당시 이주민의 공여 농지 신청서 등
영국국립보존기록관은 1838년에 설립된 영국 잉글랜드, 웨일즈의 기록 관리, 정보 공개, 역사 편찬을 총괄하는 곳입니다. 현대 국가 및 도시 공공 아카이브의 전형으로 전 세계 기록물관리기관의 롤모델로 손꼽힙니다. * 주요 소장기록: 영국의 윌리엄 1세가 작성한 토지문서 둠즈데이북(1086), 1차 세계대전 기록물, 근대 식민지 관련 기록물, 1천 1백만 건 이상의 역사적 공공 영역 기록물, 중세시기부터 20세기 말까지의 다양한 법정 기록물 등
- 시민이 기록문화를 향유할 문화 시설 부족
- 기록 자원화 미흡(21세기 기록정보는 석유처럼 중요한 자원)
- 시정 기록에 대한 시민의 접근 제한
- 서울을 설명할 핵심 기록 빈곤
OECD 국가 중 80% 이상이 나라를 대표하는 수도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2000년 수도의 역사를 가진 서울에는 아카이브가 부재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의 핵심 기록 수집 및 자원화가 되지 않고 있으며, 시민은 기록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서울기록원
- 서울의 행정, 역사, 사회적 가치가 높은 중요 기록 선별, 수집, 영구 보존
- 서울 기록 조직화 및 지식화
-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기록 및 문화 서비스 제공
서울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이행하고, 공공기록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과거 기록 복원 및 현재 기록 관리를 통해 다양한 기록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역사적 책임을 수행할 것입니다.
서울기록원은 서울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이자 서울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 서울기록원 공간단면도- 지상5층(행정업무공간, 관람공간, 열람공간, 참여공간, 작업공간), 지하 2층(공용공간, 보존공간)
- 1. 보존공간: 기록물 영구 보존을 위한 아카이브
- 2. 관람공간: 서울 이야기를 경험하는 공유 아카이브
- 3. 참여공간: 교류와 체험을 통한 참여 아카이브
- 4. 작업공간: 기록물의 과학적·체계적 보존을 지원하는 전문 아카이브
앞으로 서울기록원은 서울의 기억을 후세에 전하고 서울의 현재를 보관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 일시
- 2016년5월20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서울기록원 기공식
서울기록원 기공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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