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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침체상권‧도심지 등 34곳에 꽃길 활짝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상권과 도심지, 임시선별검사소 주변 등 서울 전역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꽃길’이 열립니다.

서울시는 앞서 봄꽃으로 164개 노선에 꽃길을 조성한 데 이어 여름·가을꽃으로 만발한 34개 노선에 꽃길을 추가로 조성합니다.

썬파첸스, 리시마키아, 푸름바고, 안젤로니아, 란타나, 펜타스, 무늬호스타, 휴케라, 가우라베이비, 억새 등 여름·가을 개화 수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꽃길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상권 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선별진료소 주변 등에 조성됩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대학로와 이태원엔 거리를 따라 가로화분이 놓여 시민들이 꽃으로 화사해진 거리를 거닐 수 있으며,

노원구민의전당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금천구 임시선별검사소 등 고개만 돌리면 시선이 닿는 곳에 가로화분도 옹기종기 놓이고

퇴계로 지하차도 상부, 서울대학교 정문 앞 등에 있는 삭막한 교통섬에도 입체화단이 조성되고, 가로화분이 놓입니다.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다양한 꽃과 식물을 통해 잠시나마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꽃길 조성을 완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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