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서울 풍경] 꽃과 함께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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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는 계절을 증명하듯 도심 곳곳에 꽃망울을 틔운 꽃들.
마치 팝콘 같은 벚꽃, 앙증맞은 노란 개나리, 고고한 자태를 드러낸 튤립까지. 서울에 꽃 잔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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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양화당 뒤쪽에 계단식으로 꾸민 꽃 정원, 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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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영춘헌과 인접한 집복헌의 열린 문으로 봄이 가득 차오르고 있다.



4월의 꽃

가장 반가운 꽃은
꽃 피우지 못할 것 같았던
그 꽃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달콤한 꽃은
꽃 피우며 온몸으로 아팠던
그 꽃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 꽃
바로 너

- 남정림, <사랑, 지구 너머의 계절>, 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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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 가장 많은 꽃놀이 인파로 북적이는 육각 누각 삼삼와(三三窩)의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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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곳곳에서 만나는 봄의 전령, 잎보다 먼저 노란 꽃대를 올리는 산수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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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봄의 색으로 물드는 남산을 만날 수 있는 한양도성유적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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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영제교에서 바라보는 금천 양옆으로 만개한 매화꽃과 눈이 내린 듯한 조팝꽃.

긴 잠을 깨고 초록 옷으로 갈아입은 공원

서울의 매력은 빼곡하게 들어찬 빌딩 숲 사이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고궁이 있고, 크고 작은 물길이 있으며, 서울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남산을 포함한 사대산(四大山)과 사계절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 지천에 자리한다는 것.
올해는 꽃샘추위가 길어지는 바람에 춘분을 훌쩍 넘어 4월에 들어서야 꽃들이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고, 메마른 나뭇가지와 땅에는 초록빛이 차오르고 있다. 지루했던 겨울은 이제 잊고 봄을 맞이하러 나가보자. 서울의 봄을 만끽하기에는 걷기도 좋고, 잠시 쉬기도 좋은 서울의 공원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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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형형색색 튤립이 만개하면 봄은 절정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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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 오른쪽,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남산공원 입구는 남산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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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서 만나는 조각작품과 연못, 잔디밭의 풍경이 더없이 평화로운 용산가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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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돌집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

‘서울의 아름다운 봄꽃길 173선’

매화와 산수유, 목련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면 뒤이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이 개화하고 그에 뒤질세라 유채꽃, 튤립, 철쭉 등이 봄의 화려함을 더하며 서울은 말 그대로 봄꽃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강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해 전체 길이가 247km에 이르는 봄꽃길을 선정했다. 매력 넘치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꽃길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seoul.go.kr/story/springflowerway)’과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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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난 장소가 아니어도 골목길 어디서든 봄을 환영한다. 마포새빛문화숲 앞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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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용산공원 내 붉은 벽돌집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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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2차선 도로지만 마치 꽃 터널을 연상케 하는 마포구 희우정로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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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근처에서 만난 흐드러진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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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교에서 바라본, 개나리가 만개한 응봉산.

김시웅, 이루다 사진 김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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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경] 꽃과 함께 봄이 왔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4-04-16
관리번호 D000005059741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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