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서울 산책] 빛나는 자연, 신나는 거리 석촌호수 & 송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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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잠실역에서 석촌역으로 이어지는 일대는 송파구가 품은 명소들의 정수라 해도 손색이 없다.
호반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석촌호수와 남다른 개성의 송리단길이 조화를 이루며 빛나기 때문이다.
그 빛의 모양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석촌호수와 송리단길을 거닐어보자.

[영상원고]
시원한 호수, 그리고 송리단길
#서울산책

낭만이 넘치는
석촌호수!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문화 공간!

서울을 내려다보는
짜릿함!

송리단길에서 즐기는
선물같은 시간!

서울을 담은 매거진
서울사랑
love.seoul.go.kr

매력이 넘실대는 석촌호수

송파구가 품은 명소는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지하철 잠실역에서 석촌역으로 이어지는 일대라 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송리단길 등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발길 닿는 곳 어디든 생동감이 넘치고, 눈길 닿는 곳 어디든 매력적인 이 일대에서 그 멋이 응축된 곳은 단연 석촌호수다. 둘레 약 2.5km에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호와 동호로 나뉘어 있는 석촌호수는 시민들을 환영하는 낭만적인 휴식처다.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 아래로 시원한 호수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에는 붉게 단풍이 지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쌓여 그야말로 사시사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어디 자연뿐인가.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뛰는 놀이공원 ‘롯데월드’와 민속과 전통 놀이 공연장 ‘서울놀이마당’,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실험공간 호수’ 등이 있어 재미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 또한 석촌호수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명소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송리단길

개성 있는 식당과 카페가 자리한 송리단길은 석촌호수 동호에서 송파나루역 부근까지 이어지는 골목을 말한다. 송파동 주택가에 하나둘 색다른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이 골목은 행정구역상의 이름보다 송리단길이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웨이팅’이 필수인 식당과 외관부터 시선을 끄는 카페가 가득해 ‘SNS 핫플’로도 인기를 끄는 중. 또한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석촌호수 카페거리와도 이어져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그런데 단순히 이색적인 가게들이 있다고 해서 이 일대가 북적일 리는 없다. 송리단길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과 이곳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송리단길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대체로 대답은 비슷했다. 롯데월드타워 부근에서 쇼핑을 즐기고, 석촌호수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어 하루를 완벽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 근사한 명소가 함께하기에 송리단길을 향한 시민들의 열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지 않을 것이다.

석촌호수 - 호반의 매력을 품은 공간

석촌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과 이색적인 놀 거리가 많다.
산책하는 마음으로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마주하게 될 것이다.

서울을 내려다보는 짜릿함 ‘서울스카이’

높이 555m,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117층부터 123층까지 조성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국내 가장 높은 곳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어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한강과 남한산성을 향하고 있는 유리 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탁 트인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 형태의 ‘스카이테라스’ 등 재미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데다 1분 만에 전망대에 닿을 수 있다는 짜릿함이 함께한다.

인스타그램 @seoulsky_official

아민 & 이하현 방문객

저희는 청소년 국제 교류로 만나서 서울스카이에 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스카이는 서울을 가장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 상징성이 있어 그 가치가 남다른 것 같아요.
카자흐스탄에서 온 아민도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

2006년 우리나라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문을 연 ‘샤롯데씨어터’. 우아한 외관으로도 눈길을 끄는 이곳은 한국 초연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 명실상부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면서 그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부터는 뮤지컬 스토리와 무대 연출을 코스 요리에 반영한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인 ‘몽드샬롯’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7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배우 조승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 무대에 오른다.

홈페이지 charlottetheater.co.kr

모두를 환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 ‘문화실험공간 호수’

석촌호수를 걷다 보면 선물처럼 마주하게 되는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기존에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공간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3층 규모의 공간은 카페, 갤러리, 교육 센터 등으로 이용된다. 특히 2층에서는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은 물론, 창밖으로 석촌호수도 감상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exp.space_hosu

방문객

일주일 여행 계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어요. DMZ 투어도 하고, 명동·남산서울타워·창덕궁 등
서울 곳곳의 명소도 방문했어요. 뉴욕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의 서울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석촌호수를 산책하고, 잠실야구장에 가서 야구 경기를 볼 계획이에요.

차별화된 전시 공간 ‘MUSEUM 209’

잠실로 209에 자리한 ‘MUSEUM 209(뮤지엄 209)’는 다양한 색깔의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차별화된 전시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석촌호수 동호 근처에 자리해 있어 쉽게 찾아가기 좋다. 7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museum209

김현정 가족 방문객

오늘은 <빈센트 발: ART OF SHADOW> 전시를 보러 왔습니다. 아이에게 송파구는 ‘잠실야구장’으로 더 익숙한데, 같이 석촌호수 근처 전시관에 오니 색다르고 재밌네요. 독창적인 전시에 저와 아이 모두 흥미진진한 기분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문보트’

석촌호수 서호 주변을 거닐다 보면 호수 위에 뜬 초승달 한 조각이 눈에 띈다. 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운영하는 ‘문보트’로, 탑승한 사람과 바라보는 사람 모두에게 낭만을 선사한다. 시설 이름은 문보트이지만 ‘UFO보트’도 있다. 약 20분 동안 호수 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홈페이지 adventure.lotteworld.com

송파둘레길 - 도심 속 자연의 위로

송파둘레길은 송파구를 둘러 흐르는 4개 하천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총길이 21km의 산책로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길이다.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휴식처 ‘한강 구간’

송파둘레길의 4코스 한강 구간은 총길이 3.2km로, 탄천에서 잠실한강공원을 경유해 성내천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석촌호수, 송리단길과도 가까우며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곳이다. 차분히 걷기에도, 강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기에도 더없이 좋다.

김영임 방문객

송파둘레길의 한강 구간을 특히 좋아해요. 널찍하게 펼쳐진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시원한 강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니까요. 풍경은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답고,
둘레길을 따라 피어난 개망초는 또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송리단길 - 트렌드를 넘어서는 특별함

트렌드를 넘어 저마다의 개성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송리단길.
이곳에서는 어느 식당과 카페를 가든 선물 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맛집의 품격을 지닌 ‘더빛남’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깊은 국물 맛에 자꾸만 찾게 되는 이곳은 쌀국수 맛집 ‘더빛남’이다. 이제는 ‘웨이팅’이 필수인 식당이 되었지만, 더빛남은 언제나 변함없이 진심을 다한다. 특히 손님들에게 항상 친절을 잊지 않는데, 그 마음은 서비스에서도 드러난다. 면·숙주·육수·공깃밥 추가는 늘 무료다.

인스타그램 @the_viet_nam_

신윤이 & 김경수 방문객

‘더빛남’을 방문한 것은 오늘이 두번째입니다. 정말 맛있어서 잊을 수가 없었죠.
식사를 한 뒤에는 근처 카페에 갈 계획인데,
송리단길은 어디든 감성 넘치는 예쁜 카페들이 있어서 걱정 없습니다.

막국수의 이미지를 뒤집은 ‘메밀집’

기와 처마가 있어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메밀집’은 흔히 막국수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좀 더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작은 공간을 꼼꼼하게 채운 것. 메밀집이라는 이름답게 막국수는 물론, 수비드 안심 수육과 트러플 감자전 등이 주력 메뉴다. 특히 트러플 감자전은 감자전의 바삭함과 트러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me.meal_zip

한국을 담은 디저트 ‘마이서울바이츠’

‘마이서울바이츠’는 한 입에 먹기 좋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카페다. ‘약과 쿠키바’, ‘곶감 그래놀라’, ‘콩고물 호두정과’와 꽃을 본뜬 버터쿠키 등 메뉴에는 한국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천장은 서까래 모양으로 인테리어되어 있어 한옥에 온 듯하다.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자리한 덕에 테라스의 널찍한 소파에서 ‘나의 서울’을 제대로 누려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인스타그램 @my_seoul_bites

박병준 & 박민혁 방문객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석촌호수 산책도 하고, 송리단길에서 밥도 먹었어요.
석촌호수라는 자연과 송리단길이라는 번화한 거리가 만나서인지 이곳의 매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롯데월드 타워가 보여 신기하기도 하고요.

송리단길의 빵지 순례 ‘진저베어’

유럽식 미트파이와 키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진저베어’는 송리단길의 이름난 ‘빵지순례’ 가게다. 디저트로는 물론, 식사로도 손색없기에 많은 이가 찾고 있다. 그중 갈비 양념이 들어간 클래식 미트파이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대표 메뉴다. 우드 계열의 실내는 왠지 따뜻한 초대를 받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한쪽에 있는 온실 정원도 진저베어만의 매력이다.

인스타그램 @ginger.bear_pie

문화
민속과 전통 놀이 공연장 ‘서울놀이마당’ / 오직 뮤지컬을 위한 공간 ‘샤롯데씨어터’ / 서울을 한눈에 담는 짜릿함 ‘서울스카이’ / 호숫가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문화실험공간 ‘호수’ / 차별화된 전시 공간 ‘MUSEUM 209’ / 언제나 멋진 산책길 ‘석촌호수’ /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 길 ‘송파둘레길(한강 구간)’

놀이
즐거움이 넘치는 놀이공원 ‘롯데월드’ / 호수 위의 낭만 ‘문보트’

서점
편안한 분위기의 독립 서점 ‘무엇보다, 책방’

쇼핑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양식당 ‘송리단취향’ / 또 가고 싶어지는 쌀국숫집 ‘더빛남’ / 세련된 공간에서 즐기는 막국수 ‘메밀집’

카페
음료와 소품을 한 번에 ‘코지블루’ / 이름난 빵지 순례 카페 ‘진저베어’ / 현대화한 전통 디저트 ‘마이서울바이츠’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임산하 사진 김현희 영상 이덕재 일러스트 오늘멋지음


문서 정보

[서울 산책] 빛나는 자연, 신나는 거리 석촌호수 & 송리단길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3-06-26
관리번호 D000004844056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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