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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나들이] 길에서 만난 일본말 8
문서 본문
길에서 만난 일본말
“말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란 말이 있습니다.
무심코 사용해온 일본어식 표현을 우리말로 순화해서 사용합시다.
문장
기름 1만땅으로 → 가득 넣어주세요!
너 양말에 2빵꾸 → 구멍 났어!
이 노래가 내 노래방 318번 → 애창곡이야.
이번에야말로 4진검승부 → 정면승부를 벌여보자!
금방 5뽀록날 →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니?
우리 6망년회 → 송년회 날짜 잊지 않았지?
풀이
1. ‘만땅’은 ‘채울 만(滿)’ 자와 ‘탱크’라는 단어를 합친 일본식 외래어다. 우리말 ‘가득’으로 다듬어 쓸 수 있다.
2. ‘빵꾸’는 영어 ‘Puncture‘의 일본식 발음이다. 우리말 ‘구멍’으로 다듬어 쓸 수 있다.
3. ‘18번’이란 말은 일본의 유명한 가부키 집안에 전해오던 18번의 인기 연주 목록에서 온 말이다. ‘애창곡’ 또는 ‘좋아하는 노래’로 다듬어 쓸 수 있다.
4. ‘진검승부’는 예전에 일본 무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울 때 목검이 아닌 진짜 검으로 결투를 했던 일본 문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정면승부’로 다듬어 쓸 수 있다.
5. ‘뽀록’은 ‘허술한 것’, ‘결점’이란 의미의 일본어 ‘보로(ぼろ)’에서 온 말이다. ‘드러나다’ 또는 ‘들통나다’로 다듬어 쓸 수 있다.
6. ‘망년회’ 역시 일본식 표현이다. 같은 의미의 ‘송년회’로 다듬어 쓸 수 있다.
글 전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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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서울사랑 | 제공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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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한해아 | 생산일 | 2019-12-02 |
관리번호 | D0000038835102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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