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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경] 동그라미로 만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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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지 않고 둥글게!
서울 속 연결 고리
시작과 끝이 같은 동그라미는 행복과 풍요, 화합과 공유를 상징한다.
서울 곳곳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동그라미를 만나보자.
둥글게 둥글게~ 손잡고 춤추자
아주 오래전부터 나라에 기쁜 일이 있거나 하늘에 소원을 빌땐 서로 모여 손을 맞잡고 둥글게 원을 만들어 돌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거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춤을 추곤 했다. 서로 손을 맞잡고 둥글게 하나가 될 때 함께하는 이들의 몸과 마음 역시 하나로 뭉치기 때문이다. 한때 석유를 담아두었던 보관 탱크를 탈바꿈시킨 문화비축기지 내 파빌리온은 유리로 된 벽체와 지붕을 얹어 오롯이 둥근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함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세상을 사는 방법 역시 매사 뾰족하게 날을 세우고 살기보다는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 유연하게, 함께 어우러져 살아보는 건 어떨까.
비어 있어도, 차 있어도 좋다
서울에서 만난 동그라미들은 그 형태도, 목적도 다 달랐다. 어여쁜 꽃과 나무를 품은 화분이기도 했고, 뱅그르르 회전하는 소용돌이 같기도 했다가 마치 우주선 안에서 바라보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선사하는 요새 같기도 했다. 앞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한결같이 완벽한 원형의 모습을 뽐내기도 하고, 예술 작품 같은 유려한 외형의 둥근 섬이 한강에 둥둥 떠 있기도 하니 말이다. 오 늘 밤에는 둥근 풍선을 닮은 열기구를 타고 서울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며 동그라미들을 찾는 꿈을 꿔봐야겠다.
씽씽 달리는 둥근 바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둥글다. 지구의 한 바퀴가 360°이기 때문에 지구는 1시간에 15°씩 회전하고, 한 바퀴를 도는 데 24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하루가 24시간이다. 남들과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을까? 도구를 활용할 줄 아는 인간이라면 생활 속 시간을 아끼게 해주는 둥근 것, 바로 바퀴를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인류의 진화 와 깊은 연관이 있는 바퀴는 둥글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가속도를 내주고, 그만큼 여유 시간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여준다. 오늘 당장 여러분 가까이에 있는 따릉이를 타고 어디든 움직여보자. 따릉이의 둥근 바퀴 두 개가 힘차게 돌며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테니 말이다.
글 김시웅사진 장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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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서울사랑 | 제공부서 | 시민소통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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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한해아 | 생산일 | 2019-03-26 |
관리번호 | D0000035940027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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