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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기획] 혁신이 만드는 기회의 도시, 모두의 서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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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성장을 준비하는 서울시는

도심 제조업, 바이오·의료, R&D, 문화 콘텐츠, 혁신 창업 생태계, 테스트베드 도시로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미래 서울의 경제 지도는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다.
성장의 판을 키우고 함께 잘 사는 공정·상생의 경제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위기이자 기회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인 제46회 다 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비전이 공식화되었다. 인공지능, 자동화 등 지능 정보 기술에 기반한 산업·노동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는 인식은 위기이자 기회로서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새로운 동기가 되었다.
이렇듯 현재 서울시가 놓인 경제적 지형 변화 외에도 정책적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하다.

중앙정부는 지난해 7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의제 아래 소득·일자리·공정·혁신의 네 가지 경제정책 방향을 공식화했다. 이는 이른바 '소득이 끌고 혁신이 미는'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의 결합을 국가의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 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러한 경제적·정책적 지형 변화에 대응해 기존 산업 경제 정책의 연속성은 유지하되, 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산업 경제정책 계획이 필요하다.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두 축 중 하나인 ‘혁신 성장’이 들어간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 울의 역량을 활용하되 정부의 경제정책과 궤를 같이해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뛰는 것이 서울 혁신 성장의 기본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관점은 서울 미래 혁신 성장을 통해 '혁신이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서울'의 목표뿐 아니라 '모두 함께 잘 사는 경제 도시, 위코노믹스(Weconomics)'라는 비전을 이뤄내야 4차 산업혁명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변화하는 미래 에 대응할 수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소공인, 자영업자, 스타트업 등 모든 경제 주체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한편 서울의 성공한 혁신 성장 사례를 전파해 지방의 생산 기반, 투자, 일자리 확대에까지 기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경제 주체의 혁신 역량 키워야

혁신 성장의 범위와 규모는 결코 소소하지 않다.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 성장 거버넌스는 서울시뿐 아니라 중앙-지방 정부, 지방정부-지방정부 간 혁신 성장 상생 협력을 위해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혁신 성과 사례를 확 산하고 성과를 나누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 세계 혁신가가 모여들고 이제껏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과 실험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본다. 아직 목표에 대한 평가는커녕 전망도 이른 시점이지만, 혁신 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서울을 기대 해본다. 목표로서 혁신 성장을 꾀하면서도 가치로서 공정· 상생 경제를 도외시하지 않고, 민간의 역량을 존중하는 한 편,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서울이 세계인에게 혁신 성장 모델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서왕진(서울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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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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