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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친화 도시] 차를 멈추면 사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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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자, 서울 차 없는 날

서울이 점차 걷기 좋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 차 대신 사람이 서울 길의 주인이 된다.
도심 한복판을 두 발로 걷고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린다. 서울을 둘러싼 도성과 산길, 숲길이 트레킹 명소로 자리하고 길마다 볼거리, 재미있는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서울 곳곳을 누비는 활기찬 발걸음으로 서울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된다.

차 없는날, 서울이 활짝 웃었다

지난 9월 25일 ‘서울 차 없는 날’을 맞아 세종대로와 청계천로에서 성대한 시민 축제가 열렸다.
차를 멈췄더니 사람이 모여들고 서울은 맑은 공기를 내쉬었다.

시청 앞에서 열린 2016년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차량은 NO, 두 발과 자전거는 YES
평소 차량으로 붐비는 세종대로와 청계천로가 시민과 자전거를 위한 거리로 변신했다. 시민이 직접 진행하는 행사와 재미있는 공연이 여흥을 더욱 돋운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자전거를 타다 보면 여기가 도심 한복판이 맞나 싶을 정도다.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린 지난 9월 25일, 세종로(1.1km)와 청계천로(0.9km) 구간은 차량 대신 시민의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 차 없는 날’ 1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누비며 문화 공연과 시민 체험 마당, 희망 나눔 장터, 재활용 패션쇼, 바둑 축제 등을 함께했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2회 서울자전거축제’는 청계천 거리와 서울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차를 멈추면 자전거의 매력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자전거 체험을 마련했다. 자전거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서울 자전거 ‘따릉이’다. 따릉이는 지난해 9월 출범해 13만 회원을 자랑하며 서울 시민의 발로 거듭났다. 9월 25일 행사에서는 21개국 EU 대사들이 함께 ‘따릉이’를 타고 시청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나만의 이색 자전거와 코스튬 복장을 뽐내며 도심을 달리는 ‘이색 자전거 퍼레이드’와 경찰 기마대도 눈길을 끌었다. ‘따릉이’ 탄생 1주년을 기념해 ‘따릉이’를 애용하는 시민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모은 ‘따릉이의 하루’ 공모전이 열리기도 했다. 축제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 해도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었다. 가족, 연인, 친구, 자전거 동호회, 아이들이 다 함께 자전거축제를 즐겼다. 김현철 씨는 “평소 차량이 붐비는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맘껏 달리니 서울이 새삼 달라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양인실 사진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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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친화 도시] 차를 멈추면 사람이 보입니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10-10
관리번호 D000002803711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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