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실내에서 아이들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참 많다. 함부로 뛰어다니지 말아야 하고, 큰 소리로 떠들지 않아야 하며,모든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예의없는 불청객이 되기 일쑤. 그러나 서울상상나라에서 아이들은 바닥이 울리도록 쿵쿵 뛰어다니고, 뒷사람이 돌아볼 정도로 큰 소리로 떠들 수 있다. 이곳은 아이들이어른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꼬마들의 세계이다.
서울상상나라는 2013년 5월에 개관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이 이름에서 드러난다. 이곳은 광진구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개관 이후 서울과 인근 시·도의 가족 방문객이 다녀갔다. 개관 21개월째였던올 1월까지 총 1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내부 전시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하 1층에서는 주로 교육이,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이루어진다. 그 중 지하 1층 영유아놀이실에서펼쳐지는 ‘영유아놀이학교’는 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언어, 음악, 수학, 과학, 미술 등의 발달영역 통합교육을 진행하며 아이와 부모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

서울상상나라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행복해지는 곳이다. 유모차 보관소, 수유실 등 가족 관람객을 만족 시키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이 함께 꼭 가볼 만한 명소로 꼽힌다. 다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 입장객을 2,5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사람이 많은 주말과 방학 중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 해보자.
방문객에게 ‘어린이에게 꼭 맞는 공간’이라는 칭찬을 듣는 서울상상나라. 개구쟁이 우리 아이가 몸이 근질근질하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아이에게 ‘쉿!’이라는 말 대신 큰 웃음소리로 화답할 수 있는멋진 부모가 될 수 있다.

글 진정은 사진제공 서울상상나라

본 콘텐츠는 '서울사랑'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서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