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절실한 이들이라면120이나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lfare.seoul.kr)를 통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내가 대신제보할 수도 있다. 희망온돌 홈페이지에서는 취약계층 시민 또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취약계층이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기긴급 기금 지원
의료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수급권자, 추운 겨울 거리를 전전하는 노숙인, 외국인 등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 주거비 등을 제공한다. 민간단체, 자치구 복지 관련 부서, 동 주민센터로 신청 시114개의 거점기관과 연계하여 지원하며, 지역 위기긴급기금으로 해결이 어려운 가정은 광역단체인 서울복지재단에서 최고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푸드뱅크·푸드마켓
광역 1개, 기초단체 내 26개 푸드뱅크에서는 복지시설을 위주로 필요한 물품과 식품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원하는 생필품을 선택하고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푸드마켓도 기초단체 내 25개소가 마련되어 있다. 3호선 불광역과 6·7호선 태릉입구역에 위치한 푸드나눔카페는 푸드마켓에 카페기능을 추가한 신개념 나눔카페로 이용자들에게 상시로 기부문화를 홍보한다. 푸드마켓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신청하여 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다.

희망마차
희망마차 차량을 이용하여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지원한다. 이마트의 후원으로 연중 상시 운영되며, 2011년 12월에 시작하여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 범위는 단순히 물품(쌀, 라면 등)에 그치지 않고 지역 풀뿌리단체와 공동으로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하게제공한다.

희망온돌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 역시120이나 희망온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및 지원 의사를밝히면 된다. 꼭 물품 기부가 아니더라도, 민간단체와 함께 우리 이웃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이나 재능기부를 할수도 있다.

나눔이웃
나눔이웃은 지역 내 자영업자가 주도하여 주변의 어려운이웃을 돌보는 돌봄 공동체를 말한다. 민간공모사업을 통한 복지시설, 민간단체가 참여하며, 40개 거점기관과 184개 협력단체, 2천여 명의 나눔이웃 활동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각 복지관 및 단체에서는 나눔이웃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체적으로희망온돌 나눔이웃 리더역량강화교육, 우리동네 번지별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나눔이웃 활동가 간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행복한 방 만들기
습기와 곰팡이 등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과 시민이 협업한다. 지원을 받는 대상은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이며, 이들 가정에 도배, 장판 교체, 누수 보수, 방충망 교체, 세탁, 청소 등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민간과 시민이 합심하여 지원한다. 집수리에 필요한 도배지, 장판, 보일러 등 물품은 민간에서 기부를 받으며, 시민들은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현장에서 인력을 제공한다. 사업은 연중 실시되어, 여름철에는 방제방역과 생필품을,장마철에는 저소득 가정 침수피해 복구를,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점검과 단열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정리 이성미

본 콘텐츠는 '서울사랑'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서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