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서울역사편찬원 수신 내부결재 (경유) 제목 [민원답변] [국민신문고]서울시사편찬원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응답소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접수번호 )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민원내용은 “〈도성대지도〉 중 경복궁 경내의 구조물”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귀하께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도성대지도〉 중 경복궁 경내 중앙의 구조물이 ‘무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도성대지도〉 중 경내 중앙의 해당 구조물은 경회루와 만세산(萬歲山)으로 《연산군일기》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확인됩니다. 경회루 못[池]가에 만세산(萬歲山)을 만들고, 산위에 월궁(月宮)을 짓고 채색 천을 오려 꽃을 만들었는데, 백화가 산중에 난만하여, 그 사이가 기괴 만상이었다. 그리고 용주(龍舟)를 만들어 못 위에 띄워 놓고, 채색 비단으로 연꽃을 만들었다. 그리고 산호수(珊瑚樹)도 만들어 못 가운데에 푹 솟게 심었다. 누(樓) 아래에는 붉은 비단 장막을 치고서 흥청·운평 3천여 인을 모아 노니, 생황(笙簧)과 노랫소리가 비등하였다. 《연산군일기》, 연산 12년(1506) 3월 17일 정유 8번째 기사 왕이 명하여 경회루 못 서쪽에 만세산을 만들고 산 위에 봉래궁(蓬萊宮)·일궁(日宮)·월궁(月宮)·예주궁(蘂珠宮)·벽운궁(碧雲宮)을 만들어 금은 채단 금각(金銀綵段錦殼) 으로 꾸미니, 찬란한 금빛이 햇볕에 빛나는데, 흥청(興淸)으로 하여금 그 안에서 음악을 연주하게 하고, 또 수백 명이 탈 수 있는 황룡주(黃龍舟)를 만들고 채단으로 꾸며, 상(上)이 그 용주를 타고 만세산을 왔다갔다 하였다. 《연산군일기》, 연산 12년(1506) 4월 8일 정사 6번째 기사 이외에도 《연산군일기》에는 만세산과 관련된 여러 사료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www.history.go.kr)의 조선왕조실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 경회루는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습니다(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중 ‘경회루’ 설명 발췌). 즉, 말씀하신 〈도성대지도〉 중 경복궁 경내 중앙의 돌기둥은 복원되기 이전 소실된 경회루의 돌기둥이며, 그 왼쪽에 자리한 2개의 구조물은 연산군대에 조성된 인공섬인 만세산으로 확인됩니다. 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경복궁 경내의 ‘무덤’과 관련하여 검토한 결과, 사료상에서는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2000년 이후 경복궁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에서도 무덤 내지 능이라 판단되는 유적은 없었습니다. 혹시 이와 관련한 사료 또는 연구를 본 기관에 공유하여 주시면 추후 검토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의 대표 이메일(history@seoul.go.kr)이나 시사편찬과 김동하 주무관()에게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무관 김동하 시사편찬과장 박명호 서울역사편찬원장 02/01 이상배 협조자 시행 시사편찬과-856 ( 2023. 2. 1. ) 접수 ( ) 우 05540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서울역사편찬원 (방이동) / http://history.seoul.go.kr 전화 02-413-9622 /전송 02-413-9636 / kdh89071@seoul.go.kr / 부분공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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