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합시다! 서울특별시 수신자 내부결재 (경유) 제 목 서울특별시 기념물 지정 계획 공고 1. 역사문화재과-6363호(’20.03.27)호 관련입니다. 2. 2020년 제2차 서울특별시 기념물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20.03.20)에서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의결된 <의정부 터>에 대한 문화재 지정계획을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제8조, 같은조례 시행규칙 제8조 제4항 등 규정에 따라 붙임과 같이 <서울시보>에 예고하여 30일 이상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 문화재 지정 계획 예고 내용 1. 기념물 지정 계획 ○ 지정 예정종별 : 서울특별시 기념물 ○ 지정 예정명칭 : 의정부 터【議政府址】 ○ 문화재 지정대상 - 토지 : 2필지, 총면적 4,257㎡ 소재지 지번 지적 지정 수량？면적(단위:㎡) 소유자 종로구 세종로 76-14 6,438.5 4,240 서울특별시 〃 40 1,163.0 17 총계 2필지 4,257㎡ ○ 보호구역 지정대상 : 없음 ○ 공고 사유 - 의정부 터의 문화재적 가치는 아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조선왕조 5백년간 국가 최고위 행정기구로써의 역사적 가치 의정부의 전신인 도평의사사는 조선 건국 초기 국정을 총괄하던 기관이었다. 태종의 관제 개편으로 육조관청이 정2품 관청으로 승격되기는 했지만 정1품 관청인 의정부의 위상은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삼군부는 곧 폐지되고 그 자리에 예조가 들어서서 경복궁 광화문 앞에 의정부와 예조가 마주하는 체제가 조선 말기까지 이어졌다. 17세기 이후로는 경복궁이 소실된 채 국왕이 주로 창덕궁에 머물면서 창덕궁 앞에 자리 잡은 비변사가 국정을 주도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지만 이 기간에도 의정부는 정1품 관청의 위상은 잃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의정부는 일부 건물 위주로 관청의 기능을 유지하다가 19세기 중반에 와서 경복궁이 중건되면서 의정부는 다시금 국정 최고 기구로서의 위상을 회복하여 긴 역사와 호흡을 함께 하면서 최고위 관청으로써 그 역할을 이어갔다. ② 조선 건국초 문무(文武) 상대배치의 현장이 갖는 장소적 의미 고종 초에 중건된 의정부의 건물 형태는 중앙에 정본당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좌우에 대칭으로 협선당과 석획당이 나란히 선 모습이었음이 여러 사료를 통해 확인된다. 이런 건물형태는 정도전이 도평의사사 청사를 두고 설명한 ‘외중익공좌우(巍中翼拱左右)’ 즉 중앙이 우뚝하고 좌우가 손을 마주하여 받드는 모습을 그대로 건물로 형상화한 배치였다. 고종 초반 의정부의 중건은 단순히 문무 상대배치를 재현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고 건국초기의 건축형식까지를 재현해 내려는 의지를 담아낸 행위였음을 알 수 있다. ③ 원래 위치에서 터의 원형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는 물리적 가치 의정부 터는 조선 건국 초기에 도평의사사 청사가 지어지던 때로부터 조선 말기까지 온전하게 그 위치를 지켜왔다. 20세기 초에 와서 내부청사(경기도청) 등이 들어서면서 한 동안 다른 용도의 시설로 쓰였지만 지금은 빈터로 남아서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필지는 전면과 북쪽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어 약간의 면적 감소가 발생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조선초기의 상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굴에서는 중심전각과 행랑의 건물 흔적까지 잘 남아있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의정부 터가 그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은 20세기를 거치면서 서울의 중심부가 지나친 도시 개발로 세종대로 주변 역사의 흔적이 대부분 소실된 상황에서도 원위치에 남아있는 유일한 사례이므로, 의정부 터를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붙임. 서울시 문화재 지정 계획 공고문 1부. 끝. 주무관 박나운 문화재연구팀장 허대영 역사문화재과장 권순기 문화본부장 03/27 유연식 협조자 시행 역사문화재과-6396 ( ) 접수 ( ) 우 03177 / 전화 02-2133-2630 /전송 02-768-8873 / forang3@seoul.go.kr / 부분공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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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재과-6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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