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역사편찬원 수신 민원인 (경유) 제목 [민원답변][국민신문고] 서울시 지명 선생님 안녕하세요? 서울시 지명이 한글인 연유에 대해 질의해주셨습니다. 서울시정에 관심을 갖고 질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의하신 사항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1. 서울이라는 지명은 수도를 가르키는 일반명사였으며,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수도의 지명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미군정에 의해 1949년 9월 18일 미군정법령 106호 <서울특별시 설치령>이 발표되면서 부터입니다. 서울특별시 이전의 명칭은 경성부(京城府)입니다. 2. 서울이라는 지명은 삼국시대부터 내려 온 연원이 오래된 명칭입니다. 『삼국유사』제1 기이(紀異) 제1 신라 시조 혁거세왕 조에는 “나라 이름을 서나벌(徐羅伐) 또는 서벌(徐伐)이라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라벌은 서나벌(徐那伐), 서야벌(徐耶伐) 등으로 옛 사료에 기록되어 있어 나라 이름인 동시에 도읍을 가르키는 용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이 ‘셔□(ㅂ+ㅇ+ㆍ+ㄹ)’, ‘셔□(ㅂ+ㅇ+ㅡ+ㄹ)’, ‘셔울’, ‘서울’ 등으로 변천되어 수도를 가르키는 일반 용어인 서울로 변화했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97, 『서울행정사』, 31쪽 참조). 서울이라는 명칭의 사용은 조선 후기 서울에 대한 인문지리역사서인 『한경지략(漢京識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경지략에는 “요새 사람들이 경사(京師)를 서울(徐鬱)이라고 하는 것은 신라의 옛 이름이 서야벌이라서 뒤 사람들이 경도(京都 : 수도를 일컫는 말)를 서벌이라하여 뒤에 변해 서울이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복 후 일제강점기 사용되었던 지명 대신 한글 지명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서울시의 명칭도 한글로 채택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 자세한 서울의 유래에 대해서는 저희 기관 홈페이지 서울역사 돌아보기→서울의 유래(history.seoul.go.kr)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서울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담당자 김근영(02-413-9622)으로 문의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서울역사편찬원장 주무관 김근영 시사편찬과장 代김웅호 서울역사편찬원장 01/23 이상배 협조자 시행 시사편찬과-653 ( ) 접수 ( ) 우 05540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전화 /전송 / / 부분공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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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편찬과-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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