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알고 보면 더 잘 보이는 신비한 별 이야기.
서울 곳곳에 있는 천체 관측소에서 밤하늘에 숨겨진 이야기를 체험해 보고,
수수께끼를 풀어 숨겨진 별자리를 찾아보자

<단서 1> 6월 무렵부터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자리예요.

하늘을 보며 키운 조상의 지혜

무덤 역할을 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이나 선사 시대의 대표적 *암각화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는 바위에 홈을 내 별자리를 표현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삼국 시대 천문 유물인 경주 첨성대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다. 조선의 건국과 함께 제작된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로 현재 국립고궁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세종대왕은 이순지, 김담, 이천, 장영실 등 과학자의 지혜를 모아 별의 위치를 측정하는 천문기기 ‘간의’, 해의 그림 자로 시간을 알아볼 수 있는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만들었다.

*암각화: 암석에 새겨진 그림
*석각 천문도: 돌판 위에 별자리를 새겨 놓은 천문 지도

<단서 2> 거대한 S자 모양의 별들이 선을 그리고 있어요.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 표현이 가능한 광학식 천체투영기(남산 분관)

별이 쏟아지는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 본관에 위치한 천문대에 가면 관측실이 있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천문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있다(7월까지, 8월 공사 예정).

남산 분관에는 사계절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있다. 올해 새롭게 설치된 광학식 천체투영기는 약 7천여 개 이상의 굵기가 다른 LED 광섬유가 별빛을 표현해 우주 한가운데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루 5회 천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7월에는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캡콤 고!(CAP COM GO!)’, 8월에는 태양계 바깥영역을 탐사하는 ‘보이저(Voyager)’를 관람할수 있다.

본관: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휴무일 없음)
남산 분관: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월요일 휴무)

<단서 3>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예요.

별과 함께 놀아요 노을별누리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 오르면 별을 보며 놀수 있는 ‘노을별누리’가 있다. 맑은 날에는 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관측하기도 하고 막대를 세워 그림자 길이를 알아보거나 물통에 거울을 넣어 무지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흐린 날에는 실내에서 별자리 관측 앱인 ‘스카이맵(skymap)’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을 찾아볼 수 있다. 노을별누리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 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 후 매주 수·목·금요일에 체험할 수 있다.

위치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단서 4> 헤라 여신이 사냥꾼 오리온을 공격하기 위해 00을 풀어서
별자리를 만들었대요.

우주를 더 가까이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우주와 지구의 탄생을 살펴볼 수 있는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의 빅 히스토리관에 가면 움직임인식 센서를 이용해 전시물을 조작하며 ‘별과 은하의 탄생’, ‘지구와 달의 탄생’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체험과 함께 우주 퀴즈를 풀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관측실로 올라가면 굴절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찰할 수 있다. 야간 관측에 참여하면 돔으로 둘러싸인 서울시민천문대에서 눈보다 7천 배 더 밝게 보이는 주 망원경으로 천체관측을 할 수 있다. 야간 관측 ‘별이 빛나는 밤’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누리집(nowoncosmos.or.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주간 관측 ‘이글이글 태양’은 누리집 예약 또는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위치 7호선 하계역 6번 출구(월요일 휴무)

여름 하늘에 숨겨진 보물은 ㅇㅇㅇ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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