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서울
3월의 첫 마음 소중히 간직해요
문서 본문
새 학기가 되니 몇 년 전 만난 학생이 떠오릅니다. 첫 체육시간에 유독 줄을 안
맞추고 느리게 움직이는 학생을 보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랬더니 “저는 잘못한 것
이 없는데요. 왜 다시 해야 합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나머지 학생들은 눈치
를 보며 조용해집니다. 자, 그 후로 어떤 1년이 펼쳐졌을까요?
그 친구는 사회성이 조금 늦게 발달해 자기 마음이 앞서는 친구였습니다. 그래
서 친구와 다툼이 끊이질 않았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 노력하다보니 처음
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학년을 마치고 헤어지는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를
잊으면 안 돼요.”라는 편지를 제게 건넸습니다. 첫 모습도 중요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대견하답니다. 새 학년, 걱정할 필요 없어요. 계획과 포부를 펼치다
보면 후회 없는 한 해가 될 테니까요.
이용창(석촌초 교사)
★ 선생님이 경험한 생생한 교실 이야기를 kidnews@seoul.go.kr로 보내주세요. 원고가 채택되면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본 콘텐츠는 '내친구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친구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친구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
작성자(책임자) | 이지현 | 생산일 | 2019-11-21 |
관리번호 | D0000039686267 | 분류 | 기타 |
이용조건 | 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
관련문서
-
등록일 : 2019-11-28 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등록일 : 2019-11-28 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등록일 : 2022-03-08 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등록일 : 2023-05-12 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라이브리 소셜 공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