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바다를 축소해 놓은 듯한
수족관 안.
해양 동물을 자식 돌보듯,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아쿠아리스트는 어떤 직업일까요?"
    

변철희 씨를 통해 아쿠아리스트는
어떤 직업인지 알아볼게요!

수조 디자인, 수중 공연 기획, 먹이 손질 등
"수족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리합니다."
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죠.

어떤 동물은 특정 질병에 약할 수 있고,
어떤 동물은 공격성이 강해서 분리해야 하는 일도
아쿠아리스트 일 중의 하나입니다.
    

공기통이 없을 경우, '최대 2분은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공기 통을 사용하면 40~50분 정도 잠수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에, "물속에서 숨을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친구들끼리 해본 적 있죠!
드디어, 그날의 궁금증이 풀렸네요!

수족관 안에서 입는 옷을 ‘웨트 슈트’라고 해요.
몸과 슈트 사이에 얇은 수막을 만들어
슈트 안으로 들어온 물이 체온을 지켜 줍니다.
    

잠깐!
퀴즈!

동물과 사육사 간의 대화는 바로 ‘교감’입니다.
특정 동 작을 연습시키고 보상으로 먹이를 주며, 신뢰를 쌓아가죠.
그러다 보면 동물과 사육사는 작은 손길에도 호흡이 척척 맞게 돼요.

고래 같은 포유류는 서열을 가리기 위해 싸우고,
상어는 물고기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쿠아리스트가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죠.

"단, 먹이가 부족하면 충분히 공급해 주고,
포유류의 경우 너무 심하게 다툴 때만
최소한으로 관여해 상황을 정리합니다."

좋아요. 이외에도 자연의 법칙이 우리 실생활에서
"어떤 것들에 적용되는지, 함께 생각해볼까요?!"

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도전해 보세요.
어류·포유 류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양식 기사, 수산질병관리사, 수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세요.
다이빙 능력까지 있다면 충분히 자격이 있습니다.

수영 분야에서는 수상 인명 구조원, 다이빙 분야에서는
강사급 이상의 아쿠아리스트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영을 잘하면 큰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쿠아리스트가 된 후에.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아닐까요?"

여러분도 열심히 노력하면,
"멋진 아쿠아리스트가 될 수 있어요!"

수족관에 전시하는 대형종은 사람을 해치지 않아서
위험하지 않아요.

하지만 야생동물의 특성상 갑작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어서
'대형종을 다룰 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됩니다.'

"아쿠아리스트가 인어처럼 우아하게 보인다고요?"
물속에서의 움직임이 여유로워 보이겠지만,
동물을 보살피고 수족관을 관리하기 위해
수없이 다이빙을 해야 합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성취감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