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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바람 맞으며 만끽하는 겨울왕국 3개 코스

시원하게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고 소복이 내린 눈길을 걸어보며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

한강에 나와 한겨울을 마음껏 누리며 나만의 겨울방학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겨울철 한강의 풍경을 만끽 할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합니다.

① 강서한강공원 가족피크닉장, 방화대교 바라보고 고즈넉한 오솔길까지!

올림픽 대교를 타고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입구에 환영한다는 듯 서있는 방화대교, 그 조형미가 아름다워 쉽게 눈을 떼기 어렵지만 자동차로 빠르게 지나치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제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방화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강서한강공원으로 떠나 한겨울 한강과 산책길을 마음껏 즐기러 떠나볼까요?

②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 전경을 바라보며 걷는 수변 길

서울마리나 근처에 있는 여의도 서쪽 수변 산책길에서 걸을 때마다 파노라마처럼 새롭게 펼쳐지는 스카이라인을 눈에 담으며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변 산책길에서 당산철교 위로 바쁘게 오고가는 2호선 지하철과 강 건너 높은 건물이 한눈에 들어와 생동감 넘치는 서울의 일면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③ 뚝섬한강공원 서울에서 숲과 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

도심 속 숲과 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 분당선 서울숲역이 바로 그곳입니다. 서울숲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수도박물관 방향으로 걷다보면 한강가는길 이정표가 나옵니다.

수도박물관 입구의 나무 데크를 따라 올라오면 유리로 된 승강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행육교로 올라가면 강변북로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는 수많은 차들을 넘어 호젓하게 펼쳐진 한강이 눈에 들어옵니다.

겨울철 한강방문 시 강바람에 의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노출부위를 따듯하게 하고, 인근 매점이나 전망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추위를 녹이는 것도 겨울 한강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한강의 숨은 풍경과 함께 겨울정취 가득한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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