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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ㆍ강릉 - 사적 제201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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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조선 제11대 중종(재위 1506?1544)의 두번째 부인인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무덤이다. 본관은 파평이며 파산부원군 윤지임의 딸로서, 중종의 원부인인 장경왕후 윤씨는 1515년 2월 세자 인종을 낳은 뒤 산후병으로 승하하여 문정왕후가 왕비에 책봉되었다. 문정왕후는 그 뒤 경원대군을 낳았는데 이가 명종이다. 인종은 즉위한 지 불과 8개월만에 죽어 12세의 어린 나이인 명종이 즉위하였다. 명종이 나이가 어려 문정왕후는 8년간 수렴청정을 하는 동안에 윤원형 등 척신들이 정권을 장악하여 국사를 농단하였다.한편, 불교신자인 문정왕후는 승려 보우를 알게 되어 불교의 부흥을 꾀하였다. 유생들이 절에 침입하여 난동을 부리고 물건을 훔치는 것을 금하는 법을 공포하고 선교 양종을 부활하고 승과와 도첩제를 다시 실시하였다. 말년에는 지금 고양시 서삼릉에 있던 중종의 능을 보우가 주지로 있는 봉은사 옆으로 이장시키고 자신이 그 곁에 묻히고자 하였으나 정릉의 지대가 낮아 물이 차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명종 20년 춘추 65세로 창덕궁 소덕당에서 승하하였다.무덤은 십이지신과 구름무늬가 새겨진 12면으로 된 병풍석이 둘러져 있다. 무덤 앞에는 상석,망주석 등이 『국조오례의』에 따라 제작되었다. 무덤 아래에는 한국 전쟁시 훼손되었다가 1995년 다시 지은 정자각이 있다. 사람모양의 돌조각상(석인)은 4등신으로 입체감이 표현되지 않았는데, 당시 석인의 특징을 보여준다.
[강릉]조선 13대 명종과 비 인순왕후가 잠든 강릉은 비공개 왕릉이어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명종은 중종 29년인 1534년 중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고 그의 어머니는 문정왕후이다. 즉위 초 나이가 어려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다.그후 명종이 친정하면서 외척을 견재하고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등 선정을 꾀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목하고 재위 22년인 1567년 춘추 34세로 경북궁 양심당에서 승하하였다.인순왕후는 청풍부원군 심강의 딸로서 명종 즉위년 15세에 왕비로 책봉되어으며, 1567년 선조가 즉위하자 잠시 수렴청정을 하였으나 선조 8년 창경궁 동명전에 춘추 44세로 승하하였다.강릉은 왕과 왕비가 봉분을 달리하는 쌍릉이다. 3면의 곡장 안에 왕과 왕비의 능은 모두 병풍석을 두르고 난간석으로 연결되어 있다. 12면의 병풍석은 만석 중간에 문자로 십이지를 새겨놓고 그 아래 면석에 십이지신상을, 우석에는 구름무늬를 조각했다.봉분 뒤편에는 석양과 석호가 2쌍이 있고 봉분 앞에는 각각 상석이 하나씩 있고, 그 앞에 팔각의 장명등이 있다. 옆으로 망주석 한 쌍이 있다. 문인석과 무인석은 태릉의 것과 매우 흡사한 데 무인석은 좌우측이 서로 다른 모습이다. 사초지 끝부분에는 봉분의 중앙과 일직선상으로 정자각이 있고 그 왼쪽에 비각이 있다. 정자각에서 홍살문까지 참도가 깔려있다.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다산콜센터 | 제공부서 | 문화예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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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120다산콜재단 | 생산일 | 2009-10-14 |
관리번호 | D0000020274923 | 분류 | 문화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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