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북센터.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일이 익숙한 세대가 있다. 은행 일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다. 작은 스마트폰 안에 디지털 세상이 존재한다. 하지만 얼굴을 맞대고 쇼핑과 주문을 하고, 책과 신문을 읽으며 세상을 배운 어르신에게 디지털 세상은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북센터와 서남센터를 열었다.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곳을 찾는 단골 어르신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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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프로그램

일대일 맞춤형 상담

스마트폰부터 무인 단말기까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사용의 어려움을 상주 상담사가 일대일로 쉽게 알려준다.

교육 프로그램

기본 디지털 용어 및 사용법을 알려주는 기초 과정부터 디지털 기기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교육

로봇 카페, 스크린 파크 골프, 체형 진단 및 운동 처방기, 증강현실 운동 기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OTT 체험 존, 인공지능 바둑 로봇과 바둑 두기도 인기가 많다.

꼼꼼하게 살펴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요모조모

공원 대신 디지털 바둑의 세계(서북센터)

야외 기원 대신 쾌적한 환경에서 AI 로봇과 함께 디지털 바둑을 한 판 즐겨보는 건 어떨까? 재미있게 체험하며 디지털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매일매일 AI 로봇과 함께 바둑을 두다 보면 어느새 프로만큼이나 실력이 좋아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 몸의 문제, 디지털로 찾다(서북센터)

일반적으로 키와 몸무게, 체지방량을 측정하기 위해 ‘인바디’ 기기를 이용하는데, 나이가 들어 몸이 굽고 관절이 불편해지면 ‘엑스바디’ 검사가 도움이 된다. 디지털 기기 앞에 서 있기만 해도 내 몸의 이상을 측정하고,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사람 대신 로봇 바리스타(서남센터)

인공지능 시대라지만 아직 ‘움직이는’ 로봇은 신기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화면으로 웃기도 하고, 반갑게 인사도 하면서 음료를 건네주는 로봇 바리스타. 커피 외 주스 음료도 선택해 마실 수 있다.

오늘은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서남센터)

유튜브나 동영상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방송 제작 체험 존은 한층 더 미래적인 느낌이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상담사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스마트폰으로 구경만 하던 유튜브 영상을 직접 만들고, 출연할 수도 있다.

배울수록, 알수록 즐거운 게 인생입니다

“저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를 참새가 방앗간 찾듯 들러요. 여기서 메타버스 강의를 벌써 세 번째 듣고 있어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수업을 거듭할수록 이해가 되더라고요. 뭐든지 알면 재미있잖아요. 디지털도 그런 것 같아요. 친절한 선생님, 재미있는 수업 덕분에 자꾸만 오고 싶어지는 공간입니다.”

- 서남센터에서 만난 박화자

디지털 세상에 눈뜨면서 발전의 기쁨을 누립니다

“올해 초 직장에서 퇴직했어요. 그 무렵 지인 소개로 이곳을 찾게 되었어요. 늦은 것 같지만 새롭게 배우고 싶었는데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디지털 관련 지식을 알아가면서 제가 한층 더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요. 세 번이고 네 번이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사님들 덕분에 매일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서북센터에서 만난 장현숙

글 배수은 사진 박준석

본 콘텐츠는 '서울사랑'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서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