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The Butterfly Effect Garden
Nicha Chongkriengkrai, Sorat Sitthidumrong(태국)

회복의 시간
이창엽, 이진(대한민국)

Section Garden
Yang He, Hongliang Chen(중국)

뚝둑, 걸어보길
이호우, 김태원(대한민국)

토룡은 큰물에도 스러지지 않는다
김현, 김은영(대한민국)

※ 작가정원 공모 당선작은 총 10개로, 이 외 당선작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앉는 정원, 쉬는 정원, 야외의 방에서 즐기는 모두를 위한 정원. 한강에서 만나는 정원의 삶을 누려보세요.”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초청정원 ‘바이런’ 팀)

도시에서 정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사실 정원은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반면에 공공 정원이라는 의미의 공원은 공적인 공간이고요. 개인 정원을 가꾸려면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공공 공간에 정원이 늘어날수록 시민의 책임도 그만큼 커집니다. 그렇기에 공공 정원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정원을 애정하고, 같이 가꿔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출품하는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이번 초청정원의 제목은 ‘앉는 정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정원박람회의 정원은 구경하는 정원입니다. 전시물을 보듯 주제에 맞게 연출된 꽃과 풀을 관람하죠. 그런데 사실 정원은 무엇을 구경하는 장소가 아니라 쉼을 위한 장소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정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람은 주로 앉아서 쉬기 때문에 다섯가지 다른 방식의 ‘앉는 야외의 방’을 만들었어요. 특히 이 정원의 돌은 대부분 산이나 들에서 캐어온 자연석이 아니라 폐기된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콘크리트는 석회석을 가루로 만든 후 다시 돌로 가공한 인공석입니다. 사람이 정원에서 쉬어 가듯 여기의 식물도 피곤하고 지친 흙과 자연을 쉬어 가게 할 것입니다. 혼자 또는 같이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총 다섯 가지 정원을 누려보는 즐거운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3대가 함께 땅을 고르고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완성하는 것, 그 과정을 많은 이와 함께 온전히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워요.”
윤경숙(시민동행정원 ‘행복한 가드너’ 팀)

‘삼삼한 매력정원’이란 작품을 출품하셨는데, 그 내용이 궁금합니다.

‘[ ] 매력정원’의 빈칸을 채울 주제를 찾다가 ‘삼삼하다’라는 단어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삼삼하다는 말의 의미가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 또는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 ‘잊히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듯 또렷하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삼삼한 매력정원의 세 가지 의미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인위적이지만 자연의 한 장면처럼 튀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멋이 있고,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면서 잊히지 않고 마음에 남는 정원입니다. 둘째는 ‘삼삼’을 우리 가족 3대가 참여하는 의미의 숫자 3과 연결했어요. 셋째는 우리의 매력정원이 공존·공유·공감을 지향하기에 3代, 3共으로 요약해봤어요.

주제

‘Seoul, Green Vibe(서울에서의 정원의 삶)’라는 주제와 ‘Colorful Hangang(색색가지 한강)’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

일정

본행사 5월 16~22일
상설 전시 5월 23일~10월 8일

내용

정원(초청·작가·학생·시민 등), 가든 센터, 정원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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