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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명소] 서울 도심에서 행복하게 여름을 즐기는 방법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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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덥다’는 말이 나오는 뜨거운 여름, 더위는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그래서 쉽게 지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했다.
이제 즐기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해 최적의 서울 피서지를 소개한다. 감성과 이성을 모두 채우는 박물관과 전시관부터
열로써 열을 다스리기 위한 실내 스포츠장 그리고 낭만적인 밤과 푸른 숲까지 모두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로 이열치열

예로부터 열은 열로써 다스리라 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제대로 운동하며
몸을 움직이면 땀이 나고, 그러면서 시원해지는 기분을 만끽하기도 한다.
밖이 힘들면 안에서 하면 된다. 실내 스포츠장도 많으니까.

“테니스는 체력 소모가 크지만 실내에서는 몸도 가뿐해집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체육관 웰니스센터

서울시립대학교 체육관은 교내 학생 및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도 웰니스센터의 실내 테니스장을 이용할 수 있어 널찍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햇빛을 피해 운동할 수 있다. 실내 테니스장뿐만 아니라 실외 테니스장, 스쿼시장, 운동장 등도 열려 있으니 관심 있다면 서울시립대학교 체육관 누리집(physical.uos.ac.kr)에 들어가보자.

주소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이용 시간 매일 07:00~22:00 *수업 및 공식 행사 시 사용 불가
이용 요금 일반인(시간당): 평일 2만4,000원, 주말·공휴일 2만8,800원
이용 방법 일반인은 서울시립대학교 체육관 누리집(physical.uos.ac.kr)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시스템이 열리는 시점을 기준으로 그다음 주 금요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경희

“여름철 테니스에는 장맛비와 뙤약볕이 장벽입니다. 비가 내리거나 햇빛이 강할 때, 그리고 심야 테니스를 즐기고 싶을 때에는
실내 테니스장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는 쉽게 지쳐서 좋은 컨디션으로 퍼포먼스를 내기 어렵죠.
웰니스센터는 한여름의 장마와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기분으로 테니스를 칠 수 있는
귀한 곳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도 피할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인 실내 테니스장이 서울에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면 여름에 겨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동아이스링크

목동아이스링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내 빙상장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해 동계 스포츠가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몫하는 중이다. 저렴한 이용료로 스케이트에 접근하는 문턱도 낮췄다. 자유 이용과 더불어 어린이반, 청소년반, 성인반, 새벽 성인반 등에서 쇼트트랙과 피겨 강습도 진행하고 있으므로 스케이트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곳에서 강습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시원한 아이스링크장에서 활기찬 여름을 보내보자.

주소 양천구 안양천로 939

이용 시간 평일 14:10~18:00, 주말·공휴일 12:10~18:00 / 방학 기간 (8월 20일까지): 평일·주말·공휴일 10:10~18:00
*G-SHOW(지쇼) 공연 일정으로 8월 7일까지 일반 개장 및 강습은 지하 링크에서만 운영
이용 요금 입장권: 어린이(유아·초등) 평일 3,000원, 주말·공휴일 3,900원 / 청소년(중등·고등) 평일 3,500원, 주말·공휴일 4,500원
성인 평일 4,000원, 주말·공휴일 5,200원
스케이트 대여료: 기본 대여(2시간) 4,000원, 초과 사용료(시간당) 1,000원 *보증금 별도 2,000원

양희정

“계절에 상관없이 스케이트를 즐기지만, 더운 여름에 타는 스케이트는 유독 더 즐겁습니다.
어쩌면 자연스레 겨울이 그리워지는 뜨거운 계절이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그래서인지 이맘때 스케이트장에 들어서면
시원함에 기분이 좋아져요. 멀리 피서를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죠.
또 장갑 외에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여름에 짜릿한 서늘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스케이트장을 적극 추천합니다.”

“탁구는 땀 흘린 뒤의 기분 좋은 상쾌함을 가져다줍니다”

서남물재생센터 탁구장

물재생센터에 탁구장이라니, 조금 의아할지 모른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는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서남물재생센터에서는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축구장 탁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탁구장은 실내에 있어 더운 여름철 햇빛을 피해 운동하기 좋다. 탈의실,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으니 땀날 걱정 말고 자유롭게 신청해보자.

주소 강서구 양천로 201

이용 시간 07:00~21:00
이용 요금 3,000원(기본 2시간)
이용 방법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1팀(1~4명) 1일 2시간까지 예약 가능하다.

박경희

“탁구를 친 지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옵니다. 이제 탁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지요.
탁구의 매력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운동이라는 거예요. 그야말로 ‘핑퐁’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하는 운동이라
그 안에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게다가 더운 여름철 실내에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열심히 움직여 땀 흘린 뒤의 개운함과 상쾌함은 느껴본 사람만 알지요.
이것이 운동의 매력이자 여름에도 몸을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더위는 사라지고 낭만이 자리한 서울의 여름밤

때로 익숙한 것을 새롭게 마주할 때 그 감동은 더욱 크기 마련이다.
낮이 아닌 밤의 서울 도심에서 그 멋을 감상하며 여름밤에 젖어들어보자.

책과 함께하는 여름밤 밤의 여행 도서관

7~8월 매주 금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책읽는 서울광장’의 특별 야간 프로그램 ‘누워서 세계 속으로:밤의 여행 도서관’이 열린다. 혹서기에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휴장 예정이었으나,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특별 한밤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아일랜드·이집트·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홈페이지 openlib.seoul.kr
주소 중구 세종대로 110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예술 아뜰리에 광화

광화 ‘아뜰리에 광화’로 재탄생한 광화문광장 미디어 파사드가 8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두 번째 전시 <2023 광장으로의 초대>를 연다. 국민 화가 이중섭과 유명 일러스트 작가 장 줄리앙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다양하게 구성한 영상 작품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선보이며,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9월부터는 오후 7~10시) 진행한다. 이 전시는 야경의 점정이 되어 서울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줄 것이다. 한편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youtube.com/ @mediaseoul-kf4el)을 통해서도 전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므로 광화문광장을 찾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빛으로 수놓은 궁궐 덕수궁

도심 속 궁궐, 조용한 경내 그리고 밤의 석조전. 이는 덕수궁을 설명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정확한 말이다. 덕수궁은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야간에는 석조전 내부로 들어갈 수 없지만 조명이 켜진 아름다운 모습은 볼 수 있다. 여전히 고색창연하게 빛나는 유럽풍의 석조 건축물인 석조전은 밤의 덕수궁이 품은 낭만을 대변하는 듯하다. 보물로 지정된 중화문과 중화전도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낭만이 깃든 밤의 궁궐을 거닐고 싶다면 창경궁도 추천한다. 덕수궁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야간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해가 저물어 더위가 잠시 사그라든 밤의 서울을 깊이 있게 누릴 수 있다.

홈페이지 deoksugung.go.kr
주소 중구 세종대로 99

입장 시간 09:00~21:00
관람 시간 09:00~21:00 *매주 월요일은 휴궁


숲을 거니는 시간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숲은 언제나 가장 자연적인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다.
여름 숲에서는 그늘 아래 잠시 쉬어 가기도 하고, 차분히 바람을 쐬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무더운 날씨도 자연의 품에서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인다.

더위에 지친 마음에 솔바람이 솔솔 남산공원 소나무 힐링숲

남산공원에서 놓칠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단연 ‘소나무 힐링숲’이다. 지난 4월부터 연중 개방해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남산공원의 ‘힐링 명소’다. 걷기 좋은 산책로를 중심으로 재정비했으며, 총길이 약 460m로 산책하는 데 약 20분 소요된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를 따라 더위에 지친 마음에도 솔바람을 쐬어주는 것은 어떨까.

홈페이지 parks.seoul.go.kr/namsan

이용 시간 화~일요일 07:00~19:00(월요일은 내부 정비)


자연이 건네는 응원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생태 보존을 목적으로 30여 년간 출입을 제한해 청계산의 식생이 천연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2015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의 녹음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마음에 안정을 주고, 숲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는 우리를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산림은 그 자체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 여름철에도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무엇보다 숲속에서의 시간은 절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마음에 쌓인 더께도 말끔히 씻어주기도 한다.

홈페이지 grandpark.seoul.go.kr

이용 방법 치유 프로그램 신청자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예약해야 하며, 대상에 따라 운영 일정이 모두 다르니 프로그램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완벽한 균형의 매력적인 정원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정원

몬드리안정원의 이름은 추상회화의 선구자 몬드리안에서 따왔다. 주로 직선과 직각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질서와 균형을 강조한 몬드리안의 구성 기법을 도입해 수직·수평의 선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만들었다. 또한 옛 정수장의 침전조를 부분적으로 남겨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레 만나게 했다. 몬드리안정원 상부에서는 호수도 조망할 수 있어 여름철 몬드리안정원을 찾으면 남다른 시원함이 밀려온다. 바로 중앙호수의 소리분수 덕분이다. 이 소리분수는 공원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 소리를 감지해 작동하는데, 5~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볼 수 있다.

홈페이지 parks.seoul.go.kr/lakepark


하늘로 뻗어가는 녹음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숲길

하늘공원에는 한강 변을 따라 뻗은 약 1km 길이의 메타세쿼이아숲길이 있다. 메타세쿼이아숲길에는 ‘시인의 거리’가 함께하는데, 중간중간 시를 읽으며 여유를 되찾거나 이색적인 조형물과 함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 길에는 자전거 탄 사람, 소풍 나온 가족, 데이트하는 연인 등 저마다 소중한 시간을 보내러 온다. 그것이 메타세쿼이아숲길의 의미를 방증한다.

홈페이지 parks.seoul.go.kr/template

이용 시간 8월 05:30~20:30
* 하늘공원이 있는 월드컵공원은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매월 개장 시간과 폐장 시간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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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명소] 서울 도심에서 행복하게 여름을 즐기는 방법 ②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3-08-01
관리번호 D0000048656322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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