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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알쏭달쏭 생활 속 유해폐기물 제대로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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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심코 버린 의약품, 형광등, 전지 등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사용할 때는 편리했지만, 버릴 때는 헷갈리는
생활 속 유해폐기물을 제대로 버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리가 잘 모르는 생활 속 유해폐기물

질병 유발, 신체 손상 등 사람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이나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수은·카드뮴·유기화합물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소량 들어 있는 폐기물을 ‘생활 속 유해폐기물’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폐형광 등, 폐전지 등 수은 함유 폐기물과 유효기간이 지난 폐의 약품, 살충제 같은 독성이 있는 폐기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지만, 생활 속 다양한 물품이 유해폐기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것들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에 철저하게 분리 배출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그 종류가 다양하고 비교적 부피가 작아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생활 속 유해폐기물, 왜 분리배출해야 할까?

폐의약품

하천과 토양에 흘러 들어간 폐의약품 성분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 또 식수와 동식물을 통해 인체 건강과 주변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폐형광등

폐형광등 안에는 구토, 호흡곤란, 폐부종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인 수은 증기가 포함되어 있다. 파손 시 호흡기로 흡수되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폐건전지

건전지에는 인체에 해로운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매립하거나 소각할 경우 대기오염과 토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먹다 남은 약,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 상비약과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 사용하다 서랍에 처박아둔 연고와 안약까지 생각보다 많은 약이 집에 있다. 하지만 약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약은 올바른 복용법에 따라 섭취하는 것만큼 버리는 것도 중요한데,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릴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따라서 폐의약품은 제형에 따라 분리해 반드 시 가까운 약국 또는 보건소 등에 있는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폐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기존 약국 중심이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공공시설로 확대한다. 올해 12월까지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등 공공시설 542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니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더욱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유통기한이나 사용 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은 알약·가루약·물약 등 제형별로 분리해서 모은 후, 약국이나 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

알약

겉 포장지(종이)만 제거 후 포장된 알약은 개봉하지 말고 배출

캡슐약

캡슐은 버리고 안에 든 가루만 봉투에 담아 배출

가루약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

물약(시럽)

마개를 잘 잠그고 용기 그대로 배출

기타

겉포장(종이) 박스만 제거 후 마개를 잠그고 용기 그대로 배출

※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안되는 물품 : 홍삼, 자양강장제 등 건강보조식품

폐형광등, 폐건전지는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버려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는 동주민센터나 공동주택 전용 수거함에 따로 버려야 한다. 폐형광등은 포장을 벗기고 모양별로 구분한 후 깨지지 않게 주의하며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 요즘은 내장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 많지만 아직도 일회용 건전지를 많이 사용한다. 건전지는 대부분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들어 있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제대로 수거하면 100% 재활용 가능하다. 철·아연·은·니켈 등 유용한 금속을 얻을 수 있으니 녹슬지 않게 물기를 제거하고 원상태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 또 자치구에따라 폐건전지를 가져가면 새로운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보자.

생활 속 유해폐기물 Q&A

깨진 형광등도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나요?

깨진 형광등은 신문지등으로 잘 싸서 종량제봉투에 버리세요. 형광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LED와 백열전구 또한 재활용품이 아니므로 신문지 등으로 싸서 종량제봉투에 배출합니다.

시계 속 단추형 건전지도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하나요?

시계에 사용하는 단추형 건전지는 산화은전지로 시계 판매점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가장좋습니다. 판매점에서교체하면 여기서 다 쓴 건전지를 모아 재활용 업체로 보냅니다.

폐식용유도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나요?

폐식용유는 사료나 비누로 만들 수 있지만, 대부분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됩니다. 폐식용유도 동주민센터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우리 동네에서 재활용품을 모으면?

노원구

‘리사이클링 마켓’

종이 팩과 폐건전지 등을 모아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 새건전지,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준다.
위치 상계5동 한신3차아파트 정문 앞 한신그린마트 옆(한글비석로48길 25)
문의02-935-0511

중구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

10월부터 투명 페트병 20개, 종이 팩 1kg, 폐건전지 10개를 모아 매주 목요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10L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준다.

광진구

‘재활용품 직거래 DAY’

재활용품을 모아 12월 24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동주민 센터를 방문하면 종량제봉투, 두루마리 휴지 등 새 상품 으로 교환해준다.

※ 서초구, 강북구, 관악구, 동대문구 등 재활용품 교환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으니 동주민센터로 문의하세요!

황혜민 사진이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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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알쏭달쏭 생활 속 유해폐기물 제대로 버리자!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1-10-14
관리번호 D000004385156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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