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추석 연휴 전후에는 명절용 선물 세트, 명절 음식 포장재등으로 쓰레기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집콕 추석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 택배 쓰레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선물과 택배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서울시 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재포장·과대포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추석 선물을 선택할 때 포장이 최대한 적은 제품으로 선택하고, 쓰레기를 버릴 때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배출하는 것. 추석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자.

추석 쓰레기 분리배출, ‘쓰레기 박사’에게 물어보세요!

Q. 종이 상자 외에 보자기나 부직포 가방도 분리배출이 가능한가요?

보자기 등의 섬유류와 부직포, 금·은박지 등 혼합 재질의 제품은 재활용이 안 되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합니다.

Q. 아이스팩 종류가 많아 분리배출이 힘든데, 모두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되나요?

물이 든 아이스팩은 물을 하수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비닐류로 분리배출합니다. 고흡수성수지가 들어 있는 젤 아이스팩은 통째로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면 됩니다.

Q. 명절 음식 쓰레기는 모두 음식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맞나요?

튀김이나 전 요리 후 남은 기름은 식용유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기름이 새지 않도록 휴지 등으로 흡수한 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합니다. 고기 뼈, 생선 가시, 채소·과일의 씨나 꼭지 등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그래도 분리배출이 어렵다면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이용해보세요.
분리배출 방법은 물론 다양한 궁금증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배출일을 기억하세요!

9월 18일 (토)

배출가능자치구 중구·동대문구·도봉구·노원구·강서구 5개 자치구 배출 가능

9월 19일 (일)

배출가능자치구 종로구·중구·중랑구·서대문구·마포구 등 15개 자치구 배출 가능, 은평구는 일·화·목요일 수거 동 배출 가능

9월 20일 (월)

배출가능자치구 영등포구 배출 가능

9월 21일 (화) 추석

배출가능자치구 성동구·광진구·서초구·강동구 4개 자치구 배출 가능, 도봉구는 음식 폐기물만 배출 가능

9월 22일(수)

배출가능자치구 강남구·송파구·성동구·광진구 등 21개 자치구 배출 가능, 은평구는 월·수·금요일 수거 동 배출 가능, 성북구는 일반 폐기물만 배출 가능

※ 배출 일자는 지역(동)별로 지정되는 경우가 있으며, 배출 시간은 일몰 후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홈페이지 또는 청소 행정 담당 부서에 문의할 것.

글 황혜민 일러스트 한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