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랜선 유람] 흥 따라 유랑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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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영국의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서울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 등장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한복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노래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서울 곳곳을 누볐다.
흥 넘치는 이들을 따라가본 서울의 모습을 담았다.

서울 곳곳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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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인근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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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 육교.

일상이 무대가 되다

“콜드플레이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서울 홍보 영상 아니야?” 최근 공개된 콜드플레이의 ‘Higher Power(Official Dance Video)’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이들의 반응이다. 영상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서울 홍보 영상을 통해 유명해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등장해 서울의 평범한 장소를 배경으로 춤을 추었다. 도로 위 육교, 철거가 예정된 동네, 늘 지나는 골목길 등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장소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서울이 있었다.

좁고, 구불거리고, 시원하게 뻗은 서울의 길 위에서 움직임을 선보인 그들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258만이라는 높은 조회수(2021년 7월 16일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려한 의상과 신나는 음악, 절도 있는 동작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이 영상 덕분에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울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외국인의 반응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꼭 관광 명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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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 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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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인근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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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 ‘Higher Power(Official Dance Video)’
유튜브 영상 보러 가기

댓글로 본 Coldplay - ‘Higher Power(Official Dance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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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데 한국 가고 싶어지는 이 느낌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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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서울 편인 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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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music group and my favorite choreography group: what a wonderful collaboration!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 그룹과 안무그룹이라니, 이거 완전 멋진 조합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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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in love with Seoul. Can’t wait to visit in 2023 KR♥
(서울과 사랑에 빠져버렸어. 2023년에 꼭 놀러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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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꽃담벽화마을.

서울을 들여다보다 마장동 꽃담벽화마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뮤직비디오 초입에 등장하는 산호색의 고래는 마장동 꽃담벽화마을에 살고 있다. 정겨운 풍경의 꽃담벽화마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곳이다. 마장동 30통 지역의 낙후한 환경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9회 동안 35명의 작가, 14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가옥벽면과 골목길 담장 등에 150여 개의 벽화를 그려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한양대학교 먹자골목 사이 길목에 있는 꽃담벽화마을의 벽화는 현장 답사부터 봉사활동 기획, 디자인, 주민 설명회, 봉사현장 지원까지 청년들의 의지와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위치 성동구 살곶이2가길 및 살곶이2나길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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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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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위치 서대문구 세검정로4길 100-22

회기동 안녕마을

위치 동대문구 회기로12길 일대

이화동 이화벽화마을

위치 종로구 이화장길 7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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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걷는 곳곳이 인생 사진 명소인 이화벽화마을 보러 가기

벽화로 낮추는 범죄 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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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리기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예방하는 디자인 사업 중 하나다. 이를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라고 하며, 도시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의 불안감을 줄이는 환경설계를 말한다.

※ 코로나19 상황에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지금, 기사에 소개된 장소의 방문은 잠시 미루고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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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평범함이 만들어낸 비범함 종로의 걷기 좋은 길

6개의 횡단보도가 만나는 종로1길 일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이곳에서 신호가 바뀌는 몇 초간을 흥겹게 꾸몄다. 여느 홍보 영상처럼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평범한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의 일상을 담은 것이다. 고층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바쁘게 움직이는 서울 도심이 어우러져 외국인들에게 더 가보고 싶은 풍경으로 비쳤다.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에서는 신호가 걸리면 일제히 멈추는 차량과 지그재그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보행 친화적 교통시설인 ‘대각선 횡단보도’가 만들어낸 모습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를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지르도록 설치돼 신호가 바뀌면 모든 차량의 통행이 일시 정지된다.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널 필요 없이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횡단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이 가능해 보행자의 만족도가 높고, 교차로 내 전 차량운행이 정지됨에 따라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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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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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동 시계골목.

종로의 보석길, ‘서순라길’

종로의 보석길이라 불리는 서순라길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과 제2관(스페이스42)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종합 지원 시설로, 주얼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및 주얼리 브랜드 홍보와 판로 지원, 주얼리 분석 지원과 시민을 위한 주얼리 체험 행사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주얼리랑 놀자’ 온라인 체험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현재 코로나19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형 주얼리 체험 교육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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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멀티 원석 와이어 반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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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국화 옥 매듭 팔찌 만들기

참여방법 ‘주얼리랑 놀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온라인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재료를 수령한 다음 온라인으로 참여
수강료 무료
문의 02-764-9050
홈페이지 sjcla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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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샛강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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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문화의다리.

도심에서 마주한 반전, 자연이 살아있는 비밀의 숲 여의샛강생태공원

여의도 빌딩 숲을 지나면 진짜 숲이 나타난다. 여의도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 생각지도 않은 곳에 원시 자연의 모습을 닮은 숲이 있다. 버드나무 숲이 아름다운 여의샛강생태공원은 4.6km에 달하는 흙길 산책로와 아기자기한 오솔길, 강과 연못, 덱과 통나무 다리 등이 자연스럽게 펼쳐진 곳이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나라 제1호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후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버들광장·여의못·해오라기숲·야생화초원 등 다양한 생태 친화 공간이 조성되어 자연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약 76만m2(23만 평)의 공원에는 버드나무, 참느릅나무, 뽕나무 등의 교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갈대, 억새, 달뿌리풀과 같은 초본류가 평원 같은 정경을 만들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공원 가꾸기에 참여해 생태계 교란종을 관리하고 숲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덕분에 생태계가 더욱 다양해져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 흰배뜸부기를 발견하기도 했고 원앙, 흰뺨검둥오리, 오색딱따구리, 맹꽁이, 두꺼비 등도 살고 있다. 올해에는 하천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수달이 여의못 인근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시설을 최소화하고 보전 중심 관리를 하고 있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도심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비밀의 숲 같은 공간이다. 팬데믹 시대 치유의 숲, 휴식과 생태 체험이 가능한 공원이자 누구나 누리는 생태 복지를 위해 배리어프리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여의도동 4-9 일대(63스퀘어~국회의사당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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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샛강생태공원 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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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섭

자연이 머무는 여의도

여의샛강센터(여의샛강생태체험관)

다양한 생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샛숲학교가 연중 상시 열린다. 숲 치유 산책, 비대면 디지털 산책, 시 산책, 수달을 찾아라, 얼리버드 탐조반, 꽃 나들이 여행 등 계절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숲을 직접 만들고 가꾸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버드나무 교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여의동로 48
문의 070-464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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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문화의다리

신길역과 여의도 도심을 이어주는 샛강문화의다리는 보행 전용 인도교다. 울창한 숲 위를 가로지르는 유려한 곡선형의 다리는 낮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밤에 다리 위에서 보는 여의도의 야경이 일품이다. 드라마 <빈센조>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의 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한 서울 요모조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등장한 서울 홍보 영상이 전 세계인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멋들어진 춤사위를 선보이며 서울 곳곳을 누빈 이들. 머지않아 자유롭게 서울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이들이 여행한 서울을 따라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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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서울 홍보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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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각종 전시, 패션쇼, 신제품 발표회, 포럼, 콘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600만 장의 서울 사진을 담아낸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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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라이트 : 서울해몽Ⅱ 영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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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

한국 고유의 미를 담은 전통 미술과 생동하는 현대미술, 시대적 가치를 반영한 국제 미술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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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문터널 앞 계단

아카데미상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이 폭우를 헤치며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 등장해 많은 이에게 익숙한 장소다. 대한민국 홍보 영상에도 <기생충>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사람과 오버랩되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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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조선 시대 고종의 거처로 이용된 덕수궁은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건축양식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정동 덕수궁길은 특정 시간대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어 여유롭게 고즈넉한 돌담길을 거닐 수 있다.

정동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
시간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토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

※ 코로나19 상황에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지금, 기사에 소개된 장소의 방문은 잠시 미루고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강은영 사진 이정우 영상 양우승 뮤직비디오 이미지 출처 Coldplay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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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랜선 유람] 흥 따라 유랑한 서울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43187654 등록일 2021-09-05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1-07-29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