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로 7017의 휴식·문화 프로그램이

개장 100일을 맞아 새 단장을 마쳤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도 취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다 보면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터.

도심 속 쉼터이자 보행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로 7017’이 지난 8월 27일, 개장 100일을 맞았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날씨 속에서도 100일 동안 총 380만 명이 서울로를 방문하며 서울의 새로운 명소 탄생을 입증했다. 방문객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사색과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인 만큼 혼자 방문한 사람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도 많이 찾으며 서울의 촬영 명소로 거듭나는 중.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제격인 9월부터 서울로가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휴식과 문화생활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2133-4483

홈페이지

seoullo7017.seoul.go.kr

노천 보드게임 카페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낯선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것도 서울로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장미마당 앞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게임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9월에는 ‘블러핑’을 주제로 ‘유령대소동’, ‘차오차오’ 등의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날짜

9월 5일, 12일, 19일, 26일

주소

장미마당

예술상담소

목련마당에 설치한 부스에서 예술가들이 위트 있는 ‘예술’을 선보인다. 고민을 이야기하면 부적을 그려주는 ‘고민강시 해결부적’, 관상을 보고 이상형을 그려주는 ‘이상한 이상형’, 투정이나 불만을 캘리그래피로 적어주는 ‘투덜그라피’ 등이 그것.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직장인의 고단함과 피로를 재치로 풀어줄 예정이다.

날짜

9월 18일

주소

목련마당

서울 거리 예술 시즌제

지난봄에 이어 가을맞이 서울 거리 예술 시즌제를 시행한다. 거리 예술 단체의 특색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서울로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주말을 맞아 방문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날짜

9월 22~24일, 29~30일

주소

장미·목련마당, 만리동 광장 등

서울청년예술단 공연

전문 예술인을 꿈꾸는 서울청년예술단의 공연도 서울로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공간인 윤슬에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9월 9일에는 시각예술 단체 ‘공원’의 퍼포먼스와 전시를, 9월 30일에는 무용 단체 ‘댑댄스 프로젝트’의 공연을 선보인다.

날짜

9월 9일, 30일

주소

윤슬

여행자북클럽

여행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여행자북클럽’을 추천한다. 200여권의 여행 서적을 탐독하는 ‘여행자 서재’, 여행 관련 인사와 여행자들이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여행자들의 이야기 보따리’ 등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휴대 의자와 방석을 구비해편안하게 앉아서 즐기는 만큼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날짜

9월 21일, 28일

주소

장미마당

거리 예술 공연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대에 맞춰 서울로에서 ‘짧고 굵게’ 예술 공연을 펼친다.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까지는 목련마당에서, 저녁 6시 20분부터 7시까지는 장미마당에서 진행한다.

날짜

9월 6일, 27일

주소

장미·목련마당

날짜

9월 8일, 13일

주소

목련마당

낮잠의 여유

점심시간이면 장미마당이 도심 속 이색 쉼터로 변신한다. 자체 제작한 그늘막 아래 접이식 침대, 해먹 등 총 10가지 휴식 도구를 비치해 누구든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한 것.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단 2시간만 운영하지만, 지난 6월 개장 때 점심시간을 이용해 ‘꿀맛’ 같은 낮잠을 즐긴 인근 직장인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날짜

9월 4일, 11일, 18일, 25일

주소

장미마당

글남현욱사진홍하얀

본 콘텐츠는 '서울사랑'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서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