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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알뜰한 서울시민, 에너지 살림꾼 되는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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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서울시민, 에너지 살림꾼 되는 7가지 방법

태양광 아파트와 공동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조명을 LED로 바꾸고, 전기를 아껴 쓰고 마일리지로 돌려받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휘발유 차량 대신에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우리 집이나 건물의 에너지도 아끼고, 돈도 아낄 수 있는 서울시 지원 혜택을 알아본다.

주택 옥상에서나 볼 수 있었던 태양광.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에도 미니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가 종종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베란다에 간편하게 설치하게 된 것. 가구당 최대 보조금 30만 원이 지원되므로 설치비 35만~38만 원이면 아파트에서도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미니 태양광은 햇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면 플러그를 통해 가정 내 전기로 사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베란다 난간의 가로 길이가 2m 이상이고, 남향(남동·남서도 가능)이면 설치할 수 있다. 미니 태양광은 쉽게 설치하고 옮길 수 있으며,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지원한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10가구 이상 설치하면 5만 원, 20가구 이상 설치하면 10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평균 5만 원 정도 전기요금이 나오는 가정의 경우 260W의 태양광을 설치하면 약 8천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를 적용하므로 요금이 많이 나오는 가정일수록 전기요금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2014년에는 총 8천 대를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에너지 자립마을이나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나 단체 신청 시 우선 지원한다.

좌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 용산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아래 내용 참조

"우리 아파트도 햇빛 발전소예요" - 미니 태양광 설치할 창신두산아파트 주민 진장칠 씨- 평소 태양광에 관심이 있던 터라 미니 태양광 설치 시 서울에서 일부 금액을 지원해주는 이번기회에 적극 참여했다는 진장칠 씨(74).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 태양광을 설치한 지 아직 10일 정도 지난 상태라서 전기료가 얼마나 나올지느 모르겠지만, 요즘 태양광 계량기를 자꾸 확인해보게돼요. 지금 사는 아파트가 18층 남향이라 햇빛이 좋아 낮에는 용량수치가 220W까지 올라가고, 해가지면 0W로 떨어져요."라고 이용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하여 지난 6개월간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결과 5만 원 상품권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평소 에너지 절약을 실첳나는 시민이다. 그가 살고 있는 창신두산아파트는 10월 중순에 총 14가구가 미니 태양광을 신청했고, 7가구가 설치를 완료하여 이용 중이다. 지난 8월에 설치한 가구들의 전려사용량을 파악해보니 전년 대비 평균 30~100kWh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주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이 99%에 이를 정도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모범 사례이다. 아파트 공용시설의 전기기기를 모두 LED로 바꾸는 등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 이희순 씨는 "형광등은 종로구로부터 50% 지원받고, 백열구는 한전에서 70% 지원받아서 비용 부담을 줄였죠." 라고 말했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된 아파트의 경우 이번 미니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실제 가구당 부담금은 25만원이라고 한다. 그는 "20가구 이상 설치하면 10만 원 씩 더 지우넙다기 때문에 가구당 총 15만 원이면 설치할 수 있어 주민들한테 많이 추천하고 있어요." 라고 한다. 

2 LED허브센터에서 LED 조명 상담하기

주에너지 소모가 많은 형광등이나 백열등, 할로겐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바꾸기만 해도 단기간에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LED 조명으로 바꾸고 싶었으나 상품의 품질이나 가격 정보가 부족해 망설였다면 LED허브센터를 이용해보자. LED허브센터는 마포구, 동작구 등 서울시 권역별로 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한편 건물(주택)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을 높이는 등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Building Retrot Project)을 하고자 하는 건물 소유자나 ESCO 사업, LED 제조업체 등에는 저리로 융자 지원을 해준다.

LED문의 : LED허브센터(cafe.gcn.or.kr/led), (사)녹색소비자연대 010-3334-0464, BRP 문의 : 건물 - 서울시 02-2133-3576, 주택 - 자치구(환경과)

3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고 5만 포인트 받기

우리 집이나 건물의 에너지도 아끼고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는 방법은? 에너지를 관리해주고 아낀 만큼 포인트를 쌓아주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카드(일반, 체크, 신용) 형태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6개월간 10% 이상 에너지를 아껴 쓰면 5만 마일리지(5만 원)를 적립해주며, 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10월부터는 자동차, 재산세 등 모든 지방세는 물론 상하수도 요금과 과태료 납부도 가능하며, 황사 방지를 위한 사막에 나무 심기 등 기부도 가능해지는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된다.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을 하려면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나 가까운 구청 민원실 또는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아래 내용 참조

- 홈페이지 : ecomileage.seoul.go.kr (모바일:m.eco.seoul.go.kr)- 신청기간 : 2014.10.8~11.12- 예비 대상자 추첨일 : 11.21- 신청자격 : 전기승용차 민간모급 사업 공고일 이전 서울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사업장이 서울시에 소재한 기업·법인·단체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 공간을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는 자 - 지원내용 : 전기차 보조 2천만 원, 충전기 700만 원- 접수장소 :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 대리점(신청서 제출)※모집공고문 및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www.seoul.go.kr에서 '전기승용차' 를 검색하거나 공고란 확인)- 문의처 : 서울시 친환경교통과(02-2133-3641)

4 전기승용차 구입비 2천만 원 지원받기

일반 자동차에 비해 연료비가 10분의 1정도 적게 들고,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전기승용차. 전기승용차가 좋은 것은 알지만 초기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였던 시민이라면 서울시 지원 기회에 도전해보자.
서울시가 민간에 처음으로 전기승용차 1대당 2천만 원의 승용차 구입비와 최대 700만 원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총 지원 대수는 182대로, 1분야(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 20대, 2분야(일반 시민)에 112대, 3분야(서울시 소재 기업, 법인, 단체)에 50대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0월 8일(수)~11월 12일(수)이며, 신청방법은 구입을 희망하는 차량의 제조사별 지정 대리점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해당 전기차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 과정을 거쳐 예비 대상자를 선정한 후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 기업체에서 현장 실사를 하고 최종 보급 대상자를 확정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4개 제작사 5종으로, 기아차 레이EV와 쏘울EV, 르노삼성의 SM3 ZE, 한국GM의 스파크EV, BMW의 i3이다.
한편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최대 200만 원), 교육세(최대 60만 원), 취득세(최대 140만 원), 자동차세, 도시철도공채(최대 200만 원)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5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하고 3만 5천 원 아끼기

전년보다 자동차를 덜 타 주행거리를 줄이면 줄인 만큼 6개월간 최대 3만 5천 원까지 인센티브를 주는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가 실시된다. 이 같은 혜택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착순 5만 명에게 제공한다. 지정된 보험사(한화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MG손해보험)에서 신청 가능하며, 6개월 후 자동차 주행거리를 제출하면 감축률에 따라 서울시에서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20%를 추가로 지급한다. 전년도 주행거리를 최초 자동차 등록일부터 총 주행거리를 연평균으로 환산하여 계산한다. 단 1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은 2012년도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인 10,585km를 적용한다.

아래 내용 참조

- 대상 : 서울시 등록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시범사업 참여(한화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MG손해보험) 손해보험사에 신규 또는 갱신 보험 가입자- 자격 :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 중 주행거리 실적 및 개인정보에 대해 서울시 제공에 동의한 자- 기간 : 2014.10.1~2015.3.31(6개월)- 방법 : 시범사업 참여 보험사(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 및 주행거리 증빙 자료 등 제출(가입순 접수 5만 대 한정)

렌터카 대신 전기나눔카 빌려타기

렌터카를 이용하고 싶은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빌려서 이용한 시간만큼 요금을 지불하고자 한다면 전기나눔카를 이용해보자. 전기나눔카는 일반·하이브리드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전기차(EV, Electric Vehicle)로 운영하고 있어 배기가스나 소음, 진동이 없어 조용하고 쾌적하며 친환경적이다. 더욱이 일반 렌터카와 달리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도 PC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무인거점에 주차된 차량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면서 각각 필요한 시간대에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주행거리가 90km로 짧아서 도심 내 짧은 시간 단거리 운행이 필요하거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차 여건이 열악하고 자가용 소유가 어렵거나 주말에 잠깐 이용할 경우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 운영업체 홈페이지(하단 참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티머니카드나 모바일 앱으로 면허증을 인증한 후(24시간 이내) 이용하면 된다. 현재 카셰어링은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이용방법이나 요금이 다소 다르므로 확인 후 이용하도록 하자.

서울시 전기차 : www.evseoul.com, 시티카:citycar.co.kr, KT금호렌터가 : www.ktevsharing.com, 코레일 네트웍스 : korailnetworks.com, 한국카셰어링 : www.wesharecar.net

아래 내용 참조

"예약도 편하고, 비용도 저렴해요." - 전기 나눔카 애용시민 박찬욱 씨- 그동안 시티카 등 나눔카를 10회 정도 이용했다는 박찬욱 씨(30)는 "일반 렌터카에 비해 회원가입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간 단위로 요금이 정산되어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도 전기차라서 소음이 적고 시동을 걸면 바로 속도를 낼 수 있어 편리해요."라고 전기나눔카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차량 대여 시 휴대전화에 깔아놓은 시티카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한다는 박찬욱 씨는 차량 이용 시 앱을 켠 후 내 주변 차량을 검색하고 차량의 주유 상태 등을 확인하여 예약한다. 그런 후 예약한 대여장소로 가서 앱의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열고 목적지로 이동한다. "80km 내 거리로 이동할 경우 문제가 없지만 더 많이 달릴 거라면 이동하는 중에 어디에서 충전을 할지 계획을 세우고 운전해야 해요." 라며 차량 이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조언을 했다.

7 하늘색 친환경 전기택시 이용하기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전기택시 10대가 서울 시내를 누빈다. 하늘색 친환경 전기택시를 만나면 반갑게 이용해보자. 현재 르노삼성의 SM3 Z.E.모델 차량으로 운영 중인 전기택시는 기존의 중형 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요금은 3천 원,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15km/h 미만일 경우 35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전기택시는 LPG택시에 비해 연료비가 1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소음과 진동이 없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단점으로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번 전기택시 시범사업을 거친 후 상용화 가능 여부를 시험하겠다는 방침이다.





글 송영미 사진 남윤준(AZA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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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관리번호 D000002803691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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