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서 울 특 별 시 수신 내부결재 (경유) 제목 [민원답변] [국민신문고]한양도성 높이와 관하여 질의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응답소(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신청번호 20230101000000)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민원내용은 가. 조선후기 도성의 높이 기록과 조선초기 기록이 차이 나는 이유, 나. 한양도성의 영조척을 31.3cm으로 환산한 것인지. 다. 시대별 영조척의 변화내용, 라. 현재 복원되어 있는 한양도성에 미석이 없는 사유에 대한 문의로 판단 됩니다.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양도성은 태조때 처음 쌓았다가 세종때 석성으로 완전히 고쳐 쌓았습니다. 이때의 높이는 험한 곳은 16척, 평지는 23척으로 지형에 따라 성벽 높이가 달랐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대 이후에 숙종대까지 한양도성에 대한 대대적인 수리기록이 존재하지 않아 한양도성 성벽의 높이는 세종대에 축성한 20척 내외의 높이로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도성의 높이는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동지지나 지봉유설에서도 도성의 높이를 40척으로 기록한 것은 왕조실록을 쉽게 열람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 학자들이 앞서 작성된 기록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벌어진 일이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도성의 높이는 세종실록 기록을 믿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 한양도성의 둘레 18.627km는 실측에 의한 자료이며 영조척을 31.3cm으로 보고 기록에 나타난 59,500척을 곱하여 나온 수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다. 조선시대 영조척은 시대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고려척은 31.25cm 창덕궁에 소장된 유척은 30.96cm, 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영조철척은 30.9cm, 고종때 통일된 도량형은 30.3cm으로 각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출처: 경기문화재단, 2007, 화성성역의궤건축용어집, 204-205쪽) 라. 한양도성을 복원할 당시 잘 원형이 남아있는 구간을 표준으로 복원 공사를 했습니다. 원형이 잔존 된 구간에서 미석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성 위에 미석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여장공사를 실시했습니다. 1976년 복원 당시에는 확인할만한 건축도면이나 옛 사진이 부족하여 원형 잔존구간을 기준으로 복원공사를 실시했습니다. 최근에 발견되는 옛 사진에는 미석이 설치된 구간도 있고 미석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도 있어 미석은 도성을 수리한 시기나 공사 책임자에 따라 달리 시공 되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서울시 문화재관리과 신영문 연구관(☎ 2133-2666)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는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계유산등재팀장 신영문 문화재관리과장 03/29 김홍진 협조자 시행 문화재관리과-4494 ( 2023. 3. 29. ) 접수 ( ) 우 04515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4층 / http://www.seoul.go.kr 전화 02-2133-2616 /전송 02-2133-1063 / youngmoons@seoul.go.kr / 부분공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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