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합시다! 서울특별시 수신자 내부결재 (경유) 제 목 서울특별시 기념물 지정 고시(의정부 터) 1. 역사문화재과-9854(’20. 5.21)호 관련입니다. 2. 2020년 제4차 서울특별시 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20. 5.15)에서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의결된 <의정부 터>에 대해 서울시 기념물 지정 사실을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제8조, 같은조례 시행규칙 제8조 제5항 등 규정에 따라 붙임과 같이 <서울시보>에 고시하고자 합니다. <문화재 지정 고시 내용> 1. 기념물 지정 대상 ○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5호 ○ 지정 명칭 : 의정부 터【議政府址】 ○ 문화재 지정대상 - 토지 : 2필지, 총면적 4,257㎡ 소재지 지번 지적 지정 수량？면적(단위:㎡) 소유자 종로구 세종로 76-14 6,438.5 4,240 서울특별시 〃 40 1,163.0 17 총계 2필지 4,257㎡ ○ 보호구역 지정대상 : 없음 ○ 지정 사유 - 의정부는 ‘조선시대 백관(百官)을 통솔하고 서정(庶政)을 총괄하는 최고의 행정기구’였다. 조선시대 행정기관 가운데 삼군부는 ‘武’, 의정부는 ‘文’을 대표하며 국정운영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였다. 1398년에 광화문과 함께 경복궁 정면의 동측에는 의정부가 축조되었는데 그 맞은편 경복궁 정면의 서측에는 삼군부가 자리하면서 조선시대 육조거리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후 삼군부가 폐지되고 예조가 그 자리에 들어서자 광화문 앞에 의정부와 예조가 마주하는 체제가 조선 말기까지 이어졌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건물이 소실되고 비변사가 국정을 주도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일부 건물 위주로 관청의 기능을 유지하다가 1865년 경복궁이 중건되며 의정부는 다시 국정 최고 기구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게 되었다. 1907년 통감부에 의해 관제 전반이 개편될 때까지 현재 ‘의정부 터’를 지키며 정1품 최고위 관청의 지위를 고수하였다. - 1398년에 지어진 의정부는 중심 건물 좌우에 건물이 나란히 배치되는 ‘3당 병립’ 형태로 지어졌다. 19세기 중반 고종 대에도 이와 동일한 구성을 갖춘 양식으로 중건되었는데, 가운데 중심건물인 정본당(政本堂)은 3단의 기단 위에 정면에 월대를 갖추고 그 좌우에 석획당(石？堂), 협선당(協善堂)이 복도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세 전각은 나란히 육조거리 방향을 향해 자리잡고 있었고 그 뒤쪽으로 연못과 정자를 갖추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구성은 조선시대 종친부, 삼군부 등 1품 관청 건축에서도 나타난다. 1908년 내부 청사가 지어지면서 의정부 전각들이 헐리거나 이전, 변형되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경기도청, 1945년 이후로 내무부 등 여러 부처의 청사로 쓰이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의정부 건축은 차츰 철거되었으며 벽돌조의 근대식 서양 청사가 자리잡고 있었다가 1997년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상태였다. - 의정부 터는 조선 건국 초에 도평의사사(의정부의 전신) 청사가 지어지던 때부터 조선 말기까지 육조거리에서 유일하게 그 위치를 온전히 지켜왔다. 서쪽과 북쪽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어 면적 감소가 발생했으나 현대식 고층 건물로 개발되지 않아 지하 유구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다. 2016~2019년에 걸친 학술발굴조사에서 고종 대 중건된 주요 전각과 행랑의 기단을 비롯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육조거리(현 세종대로)에 자리했던 최고의 관청이자 원위치에서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관청으로서 건축사, 도시사, 조선시대사의 측면에서 의정부 터는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에 서울시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충분하므로, 의정부 터를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하고자 한다. 2. 문화재 및 보호구역 지정 시 주요 법적 제약사항 : 붙임 참조 붙임. 서울시 문화재 지정 고시문 1부. 끝. 주무관 박나운 문화재연구팀장 代박나운 역사문화재과장 권순기 문화본부장 05/25 유연식 협조자 시행 역사문화재과-9942 ( ) 접수 ( ) 우 03177 / 전화 02-2133-2630 /전송 02-768-8873 / forang3@seoul.go.kr / 대시민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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