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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결과보고

문서번호 전시과-346 결재일자 2019.2.26. 공개여부 대시민공개 방침번호 시 민 주무관 전시과장 학예연구부장 서울역사박물관장 황해진 정명아 박현욱 02/26 송인호 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결과보고 2019. 2.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 전시과) 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결과 보고 상설 1존의 조선 전기 콘텐츠 강화 및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 만족도 향상을 위해 조선 전기 한양 모형을 제작하고 그 결과를 보고드림 1 사업 개요 ?? 사업 목적 ○ 조선 전기 한양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형을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상설 1존의 조선 전기 내용을 풍부하게 전달하고자 함 ○ 전통적인 지도 제작 방법과 현대 채색 판화 기술을 접목하여 모형의 조형성을 확보함으로써, 상설 1존의 상징물로 기능하도록 함 ?? 제작 내용 ○ 규 모 : 가로 5.2×세로 3.6m ○ 재 질 : 홍송 집성목 ○ 기 법 : 판각 후, 한국화 안료로 채색 ○ 대상 시기:『신증동국여지승람』을 기준으로 하여, 성종연간을 중심으로 앞?뒤 시기의 내용을 반영 (※ 조선 전기 한양 도시공간 조사용역 및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내용 반영) ○ 작 화 : 최종현 ○ 판각 및 채색 : 김준권(총괄), 류연복, 정찬민, 이용훈 ?? 사업 기간 : 2018. 9. ~ 12. 작 성 자 학예연구부장:박현욱 ☎724-0138 전시과장:정명아 ☎0145 담당:황해진 ☎0254 2 모형 내용 ?? 모형 개관 ○ 모형의 크기 - 모형 설치 장소가 조선의 건국과 수도 한양의 성립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상설전시실 1존 입구)으로, 모형의 압도적인 연출이 필요한 공간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설치 가능한 최대 높이인 5m 내외로 제작함을 원칙으로 함 * 1존 도입부 벽면: 8,045×5,650mm (가로×세로) 설치 예정 위치 현재 테라코타 모형 모습 - 세로로는 한양의 지세를 보여줄 수 있는 삼각산의 줄기부터 하단의 한강까지로 제한하고, 가로로는 창신과 살곶이다리까지로 제한하여 최종적인 크기가 3.6×5.2m(가로×세로)로 결정 ○ 복원 대상 시기 -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한양의 근간이 되는 고려시대 남경의 요소들을 일부 반영 ○ 복원 대상 범위 - 한양의 자연 경계인 내사산(백악, 인왕, 목멱, 타락) 안쪽을 포괄하는 지역을 1차 대상으로 하고, 그 바깥 범위는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지도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 범위까지 한정 - 그 결과, 북쪽으로는 비봉 위쪽까지, 남쪽으로는 한강, 동쪽은 살곶이 다리, 서쪽은 담담정이 있는 곳까지 대상으로 하였음 3 모형 제작 과정 ?? 기초 논의: ’17.4. ~ ’18.5. ○ 2017년 상설전시실 1존 콘텐츠 개편 계획을 수립하면서 조선 전기 한양 모형을 제작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약 1년의 기간 동안 국내외 모형 제작 사례 조사 및 모형 재질 등 기본적인 사항이 논의되었음 [붙임1 참조. 국내외 도시모형 제작 사례] ?? 모형 제작을 위한 학술용역: ’18. 8. ~ 9. ○ 용 역 명 : 조선 전기 한양 도시공간 조사용역 ○ 수행 기관 : 통의도시연구소 ○ 모형의 학술적 완성도를 위해 조선 전기 한양 관련 문헌 자료?시각 자료를 종합하여 정리하는 한편, 모형 제작을 위한 도면 원도를 작성 - 문헌 자료 ?『신증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등의 고문헌을 참고하면서, 기존 연구논문을 토대로 위치 및 명칭 등을 정리 - 시각 자료 ? 자문회의를 통해 결정된 주요 시설물에 한해, 배치를 알 수 있는 주요 기록화 및 도면 정리 ○ 원도의 범본이 되는 지도는 1915년 측도한 1:25,000 지도(『조선반도지도집성』수록)를 이용하였는데, 지형을 복원할 수 있는 지도 중 정밀하면서 용산 및 뚝섬 인근의 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이기에 선택 ○ 해당 지역에 해당하는 곳의 지도를 붙여 그 위에 먹으로 산맥을 제도한 후, 스캔하여 그 파일에 도로와 물길, 주요 시설물을 일러스트로 표시 [그림1~2 참조] ○ 완성된 원도는 조선 전기의 모든 시설물을 보여준다기보다는 ‘도시의 이미 지’를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두었음. 즉 한양을 둘러싼 산과 그 안에 들어앉은 한양의 모습, 궁궐의 배치, 주요 관아나 사찰의 위치 등을 보여주고자 하였음[그림3, 표1 참조] [그림 1] 1차 지도(산맥만 그린 지도) ※ 실제 모형 제작보다 범위 확대 [그림 2] 완성된 모형 원도 범례: 도성 물길 대로 중로 소로 [그림 3] 도성 부분 확대 [표 1] 학술용역 결과 모형 원도 제작시 원칙 내용 물길 ? 조선 전기 태종과 세종대 물길 공사에 대한 기록을 토대로 해당 내용 을 지도에 반영 - 태종대: 시내 원줄기인 본류 공사 - 세종대: 수문의 설치, 행랑 뒤쪽 시내 준설, 경복궁 좌우측 물길 정비 ? 한강 주변의 지형, 청계천변 등은 물이 가득 찼을 때와 그 전후가 차이가 있으므로 물이 가득 찬 홍수위(만수위)를 기준으로 하였음 - 홍수위의 기준은 일제강점기까지 주택이 남지 않고, 빈 땅으로 남아있는 곳임. 도로 ? 지도와 기록 등을 참고하여 대로와 중로, 소로를 표시 - 대로: 육조대로, 돈화문로로 대표되는 관아로와 사직, 종묘와 연결 되는 도로, 시전이 형성되었던 종로와 남대문로, 홍제원에서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길(왕의 행행과 사신이 드나 드는 길) - 중로: 창경궁에서 홍화문에 이르는 길, 을지로입구에서 광희문, 오늘날의 충무로길, 성곽의 문들과 연결되었던 도로(남대문로 제외) - 소로: <수선전도>를 가장 기본으로 하고, 그 외에 <도성삼군문분계 지도>, <도성대지도>를 기준으로 소로 반영 대로와 중로를 제외한 소로는 건설시점이나 형태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 도로 들이 지형과 물길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음. 물길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는 전제 하에, 지도를 기준으로 물길을 파악한 후, 그에 따른 소로를 확인하고 반영하였음 ?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도로는 관아와 상류층의 가옥이 입지했던 곳으 로, 개국 초에는 이들에게 나누어주었던 필지가 대규모였을 것으로 짐작됨. 또한 당시에는 고려시대의 조직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 감안하였을 때, 해당지역의 도로는 고려시대 도시조직의 특징 중 하 나인 격자 형태의 도로가 형성되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음. 참고도판 1. 고려시대 길 참고도판 2. 조선시대 길 궁궐 종묘 사직 ? 궁궐, 종묘, 사직은 구조적인 이해를 위하여 중요 건물만 표현. - 경복궁의 배치는 조선 전기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도>를 참고 - 종묘와 사직은 『국조오례의서례』, 『숙천제아도』를 참고하되, 기본 배치 및 비례는 『국조오례의서례』를 따름 참고도판 3. 경복궁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참고도판 4. 종묘 (『국조오례의서례』) 참고도판 5. 사직 (『국조오례의서례』) 시전 ? 1473년(성종3) 기사에서 ‘일영대-연지동 석교’까지 새로 시전 을 설치하자는 기록을 근거로 연지동 석교까지 표시 참고도판 4. 1414년 3차 행랑 건설 위치와 1472년 성종때 행랑 추가 지역 (출처: 권영상, 「조선 후기 한성부 도시공간의 구조: 주요시설과 도로체계를 중심 으로」,서울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3년, p.164.) ? 표현 방법은 위백규의 <한양도>의 시전행랑 부분을 참고 7 칠덕정 서빙고 인근 모래사장에 있던 정자. 넓은 모래사장과 시야가 트인 곳에 위치하여 군사 훈련 및 무인을 선발하는 관무재가 종종 시행되기도 하였다. 8 압구정 세조 때 권신이었던 한명회가 지은 정자. 9 선릉 성종과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능. 10 봉국사 1395년(태조4)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찰. 1468년(세조14) 중건되었다. 11 숙정문 도성의 북쪽 대문. 1396년(태조5) 9월 건립되었다. ?? 모형 제작 : ’18. 9. ~12. ○ 모형은 판화가 김준권이 총괄을 담당하고, 류연복, 정찬민, 이용훈이 보조를 맡아 진행하였음. 상설전시실의 상징적인 아트워크이기 때문에, 그에 걸 맞는 명망 있는 작가를 통해 모형의 조형성을 확보하고자 함 김준권 1997~ 한국목판문화연구소 소장 1996 중국 루쉰미술학원 명예 부교수 1994~1997 중국 루쉰미술학원 목판화 연구원 2018년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집에 <산운> 전시 ○ 모형의 재질은 조선 전기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나무로 선택하였고, 대신 나무의 틀어짐을 최대한 막기 위해 홍성 집성목으로 제작하였음 ○ 모형 제작을 위한 작가의 드로잉 작업은 박물관과 학술용역을 맡았던 통의도시연구소가 함께 확인하였으며, 3차에 걸쳐 세부 내용을 수정하였음 ○ 모형 콘텐츠 범례 및 표현 방법 단 역/원 사찰 정자(정) 정자(루) 다리 - 위치/규모 ? 산맥 위에 있는 시설들은 실제 위치가 산맥 위에 있더라도 가독성을 위해 산맥 을 조금 빗겨나게 표현함 ? 전시효과를 위해 건물들은 실제 크기보다 다소 과장하여 표현 - 건물 ? 궁궐, 종묘, 사직, 문묘, 4대문과 4소문을 제외하고 모든 건물은 정방향 ? 궁궐, 종묘, 사직, 문묘는 중요 건물만 남겨 구조적인 이해를 돕도록 함 - 4대문 4소문 ? 4대문은 4소문과 한눈에 구별하기 쉽게 중층 건물로 표현. 실제와 다르더라도 4대문의 위상을 고려하여 결정함 - 단 ? 직사각형 안에 세로로 긴 직사각형의 신주가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으나, 선농단의 경우 신농씨와 후직씨를 모시는 두 개의 신주가 있는 것으로 표현 ○ 작업 순서 [붙임2 참조] ① 판각할 목판 구입, 9개 조각으로 나누고 틀어지지 않도록 후작업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심용식이 담당) ② 통의도시연구소에서 제작한 모형 원도를 다시 먹으로 드로잉 ③ 드로잉 완성본 감수(2차 확인) ④ 완성된 드로잉을 목판과 같은 크기로 만들어 부착 ⑤ 판각 전, 드로잉 최종 확인(3차 확인) ⑥ 판각 도중, 분할되는 부분이 잘 맞는지 확인 ⑦ 도성 안은 눈에 부각되도록 채색을 최소화하여 산맥의 파란색과 대비시키면서, 다른 부분보다 조금 깊게 조각함 [그림 4 참조] ⑧ 한강의 모래톱은 조각 기법을 달리하여, 모래의 질감을 살렸음 [그림 5 참조] ⑨ 산맥은 검정색 수성 안료를 사용하였고 그 외의 요소들은 한국화 안료로 채색하였음. 길은 채색 후 오래된 느낌을 주기 위해 칠한 후 사포로 갈아내는 작업을 3차례에 걸쳐 진행 [그림 4] 도성 내부 모습 [그림 5] 한강 모래톱 표현 ?? 모형 완성본 [전체 모습] 조선 전기 한양의 모습 작화 최종현 판각 및 채색 김준권총괄, 류연복, 정찬민, 이용훈 이 작품은 현재 서울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조선 전기 한양의 모습을 형상화한 지도 모형이다. 한양은 역사적 층위가 두터운 도시다. 이미 고려 전기부터 남경으로 선택되어 건설되었고, 그 기반 위에 조선의 수도 한양과 현재의 수도 서울이 만들어졌다. 이 같이 고려 남경에서 조선의 수도가 완성되기까지의 모습을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면서 미적 상상력을 통해 생동감 있게 당시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조선 전기 기록을 통하여 궁궐과 중요 관청, 사찰 및 역원, 도로와 물길을 재현하였고, 짙은 녹색의 산경과 대비하여 도성 안은 채색을 최소화하여 도시의 구조와 주요 시설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길과 건물들을 작품 속에서 찾아보면, 남경에서 한양으로 그리고 현재의 서울로 연결되는 시간의 흔적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구역별 모습] (※ 구역별 콘텐츠 설명은 붙임 3 참조) 3-1 2-1 1-1 3-2 2-2 1-2 3-3 2-3 1-3 3 추진 일정 추진일정 추진내용 ’17. 4.7. 상설전시실 1존 콘텐츠 개편 계획(안) 수립 ’17. 6.16. 상설전시실 1존 개편 자문회의 개최 -자문위원: 통의도시연구소 소장 최종현, KAIT 교수 고동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익주 -조선 전기 모형 제작을 통해, 조선 전기 내용 강화 필요성 제기 ’18. 4.20. 상설전시실 모형 제작을 위한 자문회의 개최(1차) -자문위원: 통의도시연구소 소장 최종현 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계획(안) 수립 ’18. 4.30. 상설전시실 모형 제작을 위한 자문회의 개최(2차) -자문위원: 통의도시연구소 소장 최종현 -조선 전기 한양 모형 크기 변경 (변경 전: 3.5×2.7m→변경 후: 5.1×3.6m) 이후 제작과정 중, 세로 5.2m로 변경 ’18. 5.14. 상설전시실 모형 제작을 위한 자문회의 개최(3차) -자문위원: 통의도시연구소 소장 최종현, 김준권 작가, 민정기 작가 -모형 두께(4t) 결정, 제작 방법 논의 ’18. 5.31. 상설 1존 부분개편 전시물 제작?설치 계획(안) 수립 -정보의 다리, 스탬프코너 개편, 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18. 6.29. 상설전시 부분개편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사업설명회 ’18. 8.~9. 조선 전기 한양 도시공간 조사용역 -용역 기관: 통의도시연구소 -모형의 학술성을 획득하기 위한 기초자료 조사 및 모형 원도 작성 ’18. 8.30. 상설전시 부분개편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제안서 평가회 개최 - -평가대상업체: ㈜ 도둠 ’18. 9.14. 상설전시 부분개편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계약 체결 -계약금액: 190,000천원 -계약업체: ㈜ 도둠 -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스탬프코너 개편, 정보의 다리 개편 사업 포함 ’18. 12.20. 상설전시 부분개편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준공 4 향후 계획 ?? 상설전시실 1존 부분개편 시, 현재의 테라코타 모형 자리에 부착 예정 (※ 모형 조립 및 조립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보완 등에 대해 약 1개월의 시간이 예상됨) ?? 모형 설명 키오스크, 맵핑 영상 등 검토. 붙임 : 1. 국내외 도시 모형 제작 사례 2. 모형 제작 과정 사진자료 3. 구역별 콘텐츠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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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한양 모형 제작 결과보고 - 문서정보 : 기관명, 부서명, 문서번호, 생산일자, 공개구분, 보존기간, 작성자(전화번호), 관리번호, 분류정보
기관명 서울시 부서명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 전시과
문서번호 전시과-346 생산일자 2019-02-26
공개구분 공개 보존기간 5년
작성자(전화번호) 황해진 (02-724-0254) 관리번호 D0000035660926
분류정보 문화관광 > 문화재보존정책 > 박물관운영 > 박물관전시운영 > 상설전시기획및운영같은 분류 문서보기
이용조건Creative Comoons License(저작자표시-변경금지) 3.0 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