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완화의료병동 음악치료 결과보고(18회기) 주무관 담당주사 가정의학과장 결 재 이왕기 이은주 03/19 박신애 협 조 주무관 성희숙 일 시 2018. 3. 12.(월), 15:00 ~ 16:00 장 소 25병동 각 병실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음악치료 진행자 음악치료사 정대산, 하예정 목 표 통증 완화 및 정서적 이완 준 비 물 포크기타, 바이올린, 악보집, 노트북, 보면대, 카트 참 여 자 환자 5명(보호자 2명) 실적누적 98명 / 18회기(2018.3.12.) 개별평가 김택진 (M/62) 2회기 진행과정 인사 및 신체/정서 상태 확인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노래 종료 지난회기 1회기 - 1회기 : <갈대의 순정> 노래 및 가사 토의 등 내용 인사 시 보호자 면회 중인 상태. 가족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질문하자 “족보상으로는 그래요.”라고 농담으로 대답하며 보호자와 함께 웃음. 가족인지 여부는 명확하게 대답해 주지 않음. 처음에는 음악 사용을 여러 차례 거부하여 대화 시도. 리드미컬한 노래에 대한 거부감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화 중 치료사가 왼쪽 손목의 묵주를 언급하며 천주교신자임을 확인 후 성가를 불러 주겠다고 하자 1회 거부 후, 다시 제안하자 수락함.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불러주는 동안 보호자 눈시울이 잠깐 붉어지는 모습이 관찰됨. 노래 마친 후 특별히 와 닿는 가사가 있었는지 물으니 없었다고 대답한 후 찬송가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천주여 뵈옵소서(보옵소서)’라는 표현이 와 닿는다고 대답함. “그 놈(예수)이나 나나 같은 ‘놈’인데, (예수는) 남을 위해 자기를 내어 준다는 게 위대하잖아요.”라고 대답함. 이에 다음 회기에 그와 관련된 내용의 성가를 준비하기로 약속한 후 치료 종료함. 한창식 (M/61) 3회기 진행과정 인사 및 신체/정서 상태 확인 <안동역에서> 노래 종료 지난회기 1-2회 1회기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노래 및 가사 토의 2회기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노래 및 가사 토의 내용 2회기 이후 5주만에 음악치료 재개. (5주 동안 신체상태 저하로 수면 중일 때가 많아 장기간 보류되었음.) 다른 환자들도 있으니 조용하게 한 곡만 불러주고 가 달라고 요청해 옴. 이에 1회기에 함께 불렀던 곡인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를 다시 부름. 당 회기에는 1회기와 달리 함께 부르지 않고 감상만 함. 노래 마친 후 1회기에 나누었던 대화를 상기시키며 교회에서 찬양인도자를 했던 것에 대하여 치료사가 이야기하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의 앞부분을 직접 부르다가 잘 안 된다며 중단함.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가 달라고 요청하여 대화를 더 이어가지 못하고 재방문 약속 후 치료 종료함. 이영식 (M/70) 1회기 진행과정 눈을 감고 산소호흡기를 꼽고 누운 자세로 치료사가 인사하자 고개를 아주 살짝 끄덕이는 모습을 보임. 옆 침대의 박방부님과 함께 치료사의 연주를 감상함. 내용 첫 음악치료. 인사 및 치료사 소개. 병실 방문 시 간병인이 환자에게 “노래 들으실 거에요? 음악치료 받으실 거에요?”라고 말하자 보호자(아들)가 “어떤 건지 한 번 받아 봅시다.”라고 말함. 인사 시 환자는 목에 천공된 부위로 관이 삽입되어 있고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태. 의사표현은 태블릿PC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서 함. 보호자는 피부질환이 있는 듯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에 덮이지 않은 피부에는 약제를 바른 것이 관찰되는 상태. 선호음악을 보호자에게 질문하니 옛날 가요를 좋아한다고 하여 <찔레꽃> 불러주는 동안 눈물을 흘림. 노래 마친 후에 감정을 추스릴 시간을 준 후, 떠오르는 것이 있는지 물으니 “추억”이라고 대답함. 이에 어떤 추억이 떠오르는지 물으니 “유년시절”이라고 대답함. 한 곡 더 불러 주겠다고 말한 후 치료사가 아는 옛날 가요의 목록을 불러주니 <울고 넘는 박달재>를 듣고 싶다고 하여 불러줌. 감상하는 동안 다시 눈물 흘림. 노래 마친 후 박수침. 이후, 부정적 감정이 복받치는 것이 괴로운 듯 이제 가 달라고 손짓을 하기도 함. 보호자가 다음 회기에는 활기찬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후 치료 종료함. 개별평가 우기호 (M/59) 1회기 진행 과정 보호자 따님과 음악치료에 대해 얘기한 후, 옆 침대의 나태식 님과 찬송가 연주를 감상하게 함. 선호하는 찬송가에 대해 얘기를 나눈 후, 몇 번의 연주를 더 감상 후 마무리함. 내용 눈을 감고 누운 자세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치료사가 입실하여 인사하자 눈을 뜨고 인사함. 보호자 따님과 함께 음악치료에 대해 설명 후, 먼저 옆 침대의 나태식 님과 함께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를 기타의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게 함. 연주 도중 보호자가 찬송가를 보며 환자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임. 연주가 끝나고, 치료사가 다가가 연주가 어땠냐고 물으며, 선호하는 찬송가가 있는지 물음. 보호자가 ‘딱히 그런 찬송은 없다, 아무 찬송도 괜찮다’ 라고 말함. 치료사가 임의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선택하여 기타 반주에 맞춰 연주함. 연주에 맞춰 더욱 큰 목소리로 보호자가 노래를 부름. 연주가 끝나고 환자에게 ‘따님께서 불러주시니 더 좋은 것 같다’ 라고 치료사가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살짝 보임. 마지막으로 <주님을 가까이 하게함은>을 연주하자, 눈을 감고 감상하는 모습을 보임. 선호하는 찬양이나 보호자가 불러주고 싶은 찬양이 있으면 다음주에 말하기로 하고 마무리함. 나태식 (M/67) 5회기 진행 과정 치료사가 선택한 찬송가를 기타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게 함. 지난 회기 1-4회 더욱 기력없는 모습과 초첨없는 눈을 하고 있음. 치료사의 말에 큰 반응이 없음. 요양사님의 말에 반응하여 치료사와 눈마주침이 겨우 있었음. 내용 치료사가 입실 하여 다가가 인사를 하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음. 옆 침대의 다른 환자분과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기타반주에 맞춰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함. 치료사가 연주가 끝나고 다가가 ‘나태식님, 나태식님, 듣고계신가요?’ 라고 묻자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보임. ‘노래 듣고 계시죠? 계속 할까요?’ 라고 하자 고개를 아주 살짝 끄덕이는 모습을 보임. 숨을 가쁘게 내쉬는 모습을 보임. 옆 침대의 다른 환자분과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주님을 가까이 하게함은> 노래의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고 다가가 요양사님이 말을 걸어 치료사와 눈 마주침을 함. 치료사가 손을 잡으며 ‘기도할게요’ 라고 말하고 마무리함. 기타 1, 2호실의 경우, 수면 중인 환자 또는 통증이 심한 환자들이 많은 데 대한 간병인들의 우려 표시로 실시하지 않음. - 김옥례님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참여하지 못함. - 요양사님이 반대하여도 감상을 하며 이완을 하면 좋을 것 같음. 전체평가 김진 환자의 경우, 음악 사용 거부 시 대화만으로 전개 후 환자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음악을 사용한 것이 효과적이었음. 이식 환자의 경우, 보호자(아들)가 함께 환자에게 불러줄 수 있는 노래를 준비하는 것도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됨. - 같은 병실의 환자들이 기독교라는 공통점으로, 찬송가의 연주를 감상하고, 보호자가 함께 노래를 불러 더욱 의미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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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부-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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