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완화의료병동 음악치료 결과보고(75회기) 주무관 공공의료팀장 가정의학과장 진료부장 결 재 이왕기 이성주 박신애 11/07 서해숙 협 조 담당주사 유영미 주무관 이부자 일 시 2017. 11. 1.(수), 13:30 ~ 14:30 장 소 25병동 각 병실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음악치료 진행자 음악치료사 정대산 제 목 노래 듣기 및 함께 부르기 목 표 통증 완화 및 정서적 이완 준 비 물 포크기타, 악보집, 노트북, 보면대, 카트 참 여 자 환자 3명, 사회복지사 1명 실적누적 832명 / 75회기(2017.11.1.) 진 행 김온경 첫 음악치료. 인사 및 치료사 소개. 선호곡 확인을 위하여 질문하니 가사의 일부분만 기억해 냄. 해당 가사로 검색해 보니 <묻지 마세요>임. <미운 사랑>도 좋아하는 노래라고 말함. 치료사가 두 곡 모두 잘 모른다고 하니 또 다른 선호곡으로 <인생>을 말하여 불러줌. 일부분은 직접 부르기도 함. 환자 본인이 노래를 하는 동안 보호자(아내)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이 관찰됨. 노래 마친 후 환자 본인에게 곡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으니 질문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자신이 노래를 잘 못 한다고 대답함. 아내가 “이 노래가 무슨 의미냐고.”라고 말하며 다시 설명해 주자 인생이 허무하다고 대답함. 아내에게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자 “그냥…….”이라고 대답함. 환자 본인에게 허무한 마음을 위해서 종교를 가질 생각은 없는지 묻자 아내가 시어머님이 기독교 신자라고 대답함. 또한 환자의 자매의 교회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데 환자 본인이 거부 중이라고 말하며 환자 본인에 대하여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표현함. 당 회기에 불러주지 못한 노래 2곡은 다음 회기에 불러주기로 약속한 뒤 종료함. 윤욱현 첫 음악치료. 인사 및 치료사 소개. 이전 회기 중 방문 및 인사를 한 적은 있으나 음악치료는 거부함. 인사 시 목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간병인에게 목사가 언제 오는지 물어보고 있었음. 선호곡을 확인하자 찬송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라고 말하여 불러줌. 환자도 함께 부름. 노래 마친 후 해당곡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으니 “사람이 당연히 하나님을 찬양해야지요.”라고 말하고, 지금까지의 인생에 후회되는 것이 많다고 말함. 치료사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라고 가사의 일부분을 언급하며 후회도 되지만 감사한 일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니 그렇다고 대답함. 말을 하는 도중에 눈물을 흘리기도 함. 후회가 주된 내용인 환자의 말에 대하여 ‘오늘’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자 환자도 공감함. 종료 후 다른 환자(임영환)에게 찬송가를 불러주는 동안 따라부름. 치료사가 병실을 나갈 때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함. 임영환 첫 음악치료. 인사 및 치료사 소개. 환자 본인은 의식이 희박하여 치료사의 말에 반응하지 못하고 보호자(딸)과 대화함. 환자의 선호곡과 함께 종교가 있는지 확인하니 기독교 신자인 딸의 주도로 병상 세례를 최근에 받았다고 함. 환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찬송가가 있는지 물으니 <내 영혼이 은총 입어>라고 말하여 노래 부르기 전 환자에게 “따님이 추천해 주신 노래 해 드릴게요.”라고 말한 후 노래함. 노래 듣는 도중에 딸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을 간병인에게 맡겨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함. 노래 마친 후 한 곡 더 불러 달라고 하여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불러줌. 다음 회기에 보호자 본인이 없어도 찬송가를 불러주고 가 달라고 요청하여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한 후 종료함. 전체평가 (치료사) - 몇 주 간 9호실 환자들과 음악치료 시간을 갖지 못하여 9호실 먼저 들렀다가 9호실 환자 및 보호자들과 장시간 대화 및 음악치료 하게 됨. -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이병일 환자는 면회 등으로 피곤하다고 보호자(아내)가 말하여 다음 회기에 다시 방문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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