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문서번호 문화홍보과-3243 결재일자 2017.9.27. 공개여부 부분공개(6) 방침번호 시 민 주무관 문화홍보과장 총무부장 황윤진 代박연웅 09/27 박기용 협 조 주무관 오은선 1,800년 전 도미부부의 사랑이야기, 한강에서 만나다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2017. 9. 11.(월)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17년 9월 10일 오전 11:15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담당부서 : 한강사업본부 총무부 문화홍보과 총무부장 박기용 3780-0706 문화홍보과장 양철수 3780-0765 사진없음 □ 사진있음 ▣ 쪽수 : 5쪽 담당자 오은선 3780-0763 1,800년 전 도미부부의 사랑이야기, 한강에서 만나다 - 서울시, 광나루한강공원 한강변에 한강 옛 이야기 ‘도미부인 설화’ 시민 공간 조성 → 길이 11.5m, 폭 5m 규모 ‘도미부인 설화’의 사랑과 약속을 느낄 수 있는 공간 - 9.16(토) 미술, 음악, 공예로 도미부인 설화를 체험하는 시민참여행사 열려 - 시, 한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공간조성으로 시민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 1,800년 전 한강에는 어떤 사랑 이야기가 펼쳐졌을까?「삼국사기」에 기록된 ‘도미부인 설화’에서 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부부의 사랑을 지켜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과 관련된 가장 오래된 사랑에 대한 기록인 ‘도미부인 설화’를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사랑과 약속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야기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 광진교 남단 광나루 한강공원 내 한강과 관련된 도미부인 설화에 등장하는 ‘도미부부의 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조형화한 이야기공간이다. □ ‘도미부인 설화’는 금실 좋은 도미부부 사이를 질투한 백제 개루왕이 도미부인의 정조를 시험하기 위해 부인을 궁궐로 불러드렸지만, 개루왕의 유혹과 협박에 넘어가지 않고 남편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한강으로 도피한 부인의 눈앞에 홀연히 나타난 한 척의 빈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결국 남편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다. □ 이야기공간은 ‘도미부부와 배’를 상징하는 11.5m, 폭 5m, 높이 7.5m 규모로 △도미부인 설화에 등장하는 평민 도미와 그 부인의 평상복 측면 모습 △도미부인과 남편을 만나게 한, 옛 배 형상 △시민들이 설화의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데크와 해설안내판을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구현하였다. ○ 내부에는 옛 배의 황포돛대를 모티브로 한 홍보대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며 그 주변은 잔디식재 및 녹지공간을 정비하여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고 산책, 가족나들이 등 시민들의 여가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 한강 이야기공간 조성은 서울시의 ‘한강 이야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에 관련된 옛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상상력을 심어주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조성하게 되었다. □ 한편, 9.16(토)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이야기공간 조성 기념으로 ‘1,800년의 사랑과 약속’이라는 주제 아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를 추진한다. □ 행사는 △사랑의 맹세 캘리그라피 △사랑의 증표만들기(미술·공예) △마술로 알아보는 도미부인 설화 △사랑한강 콘서트(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참가 시민들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사랑의 맹세 캘리그라피 : 사랑의 서약을 아름다운 글씨로 재현하는 캘리그라피로 배우고 함께한 사람과의 오늘의 추억을 기억할 있는 즉석사진 찍기 ○ 사랑의 증표 만들기 : 쉽게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굳건한 사랑을 상징하는 전통매듭을 배워보고 직접 착용할 수 있는 팔찌 만들기 ○ 마술로 알아보는 도미부인 설화 : 도미부인 설화를 마술로 재미있고 쉽게 알아보고 오늘날 우리의 사랑도 이야기해보는 이색 마술쇼 ○ 사랑한강 콘서트(작은 음악회) : 역경을 이겨낸 도미부인 설화 속, 사랑을 되새기며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퓨전국악 밴드의 해금과 피아노 연주공연 및 어쿠스틱 밴드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만나는 한강 작은 음악회 □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9.11(월)부터 9.15(금)까지 5일간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 사전접수: 프로그램별로 30팀(2인1팀, 총 60명~90명)까지 선착순 모집 ○ △사랑의 맹세 캘리그라피는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총 3회 운영하며 사전접수는 매회 10팀씩(2~3인 1팀, 90명) 모집한다. △사랑의 증표 미술공예-전통매듭으로 팔찌 만들기는 매회 10팀(2인 1팀, 60명)씩 사전접수를 받는다. ○ 광나루 한강공원 행사장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광나루한강공원 방면으로 도보 약 20분 거리의 광나루자전거공원과 레이싱경기장 사이로 찾아오면 된다. □ 더불어, 9.12(화)부터 9.26(화)까지 15일간 온라인으로 손쉽게 참여 가능한 퀴즈 이벤트 및 이야기공간 기념촬영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 △퀴즈이벤트 : 도미부인 설화 자세히 알아보기 △기념촬영 후기이벤트 : 이야기공간 방문하고 사랑을 약속하는 기념사진 촬영하기로 진행된다. ○ 참여방법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https://hangang.seoul.go.kr)홈페이지 한강소식란<도미부인 설화 이야기공간(시민참여행사)안내> 페이지에 댓글을 다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0763)로 문의하면 된다. □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과 약속의 가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도미부인 이야기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흥미로운 한강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한강이 풍성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첨부: 1. 도미부인 설화 2. 관련 이미지 ◆ 도미부인 설화 :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전해지는 도미(都彌) 부부에 관한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가 있다. 백제 개루왕(128~166) 때의 일이다. 한강 유역에 품행이 단정한 도미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도미의 아내가 수려한 용모에 우아한 자태를 지니고 있음을 안 개루왕은 흑심을 품게 되었다. 여러 차례에 걸친 협박과 유혹에도 꿈쩍하지 않는 이 부부에게 화가 난 개루왕은 도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두 눈을 멀게 하고 배에 태운 뒤 강물에 띄워 보냈다. 궁궐로 불려간 도미의 아내는 개루왕의 엄명에 짐짓 핑계를 대고 강가로 도망쳐 나와 하늘을 보며 통곡하였다. 한참을 울던 그녀의 눈앞에 빈 배 한 척이 머물렀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도미의 아내가 배에 올라타자, 그녀를 태운 배는 하염없이 흘러갔다. 지친 그녀가 눈을 뜨자, 배는 어느 천성도(泉城島)라는 섬에 이르러 있었다. 섬에 오른 그녀는 마침내 피투성이가 된 채로 겨우 숨이 붙어 있는 도미를 만날 수 있었다. 그 후 그들은 고구려 땅에 들어가 여생을 마쳤다. 이 이야기는 한강과 관련된 가장 오래된 설화적인 기록이다. 한강 유역에 도미 부부의 아리따운 사랑과 행실에 관한 이야기의 배경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진실한 삶의 한 공간으로 한강이 진작 자리하였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하겠다. (전문 -「한강의 어제와 오늘」, 서울시사편찬위원회, 2001 / 참조 -「백제 인물열전」, 한성백제박물관, 2014) <관련이미지> 홍보물 도미부인 설화 구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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