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초록

연구배경
- 서울특별시의 지표조사 공영제를 통해 도시개발 이전에 매장문화재의 존재 가능성을 파악하여 개발계획 수립 시 예측하지 못한 문화유적에 대한 보존방안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나가고자 한다
- 단계적인 보존방안 수립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으로 문화유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에 대한 문화유적 현황 파악과 그 보존방안 수립이 시급한 상태이다. 송파구는 서울의 역사를 선사시대까지 소급하는 중요한 공간이자, 삼국시대 한강유역의 패권과 관련된 지역이나 대규모 개발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어, 대상지역의 문화유적 현황 파악과 매장문화재 보존방안 수립이 시급하다
- 아울러 한성백제의 수도이자 고려시대 광주목, 조선시대 광주부가 설치된 중요 행정구역으로 남쪽으로 남한산성과 연접되어 있으며, 한강, 탄천, 송파진, 송파장 등 경제/교통의 요충지였기에 유적의 보존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 송파구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1980년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개최로 인해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되었고 이에 몽촌토성을 비롯한 송파구의 많은 지역이 삭평되거나 복토되는 등의 지형변화가 이루어졌다. 근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송파구에 위치했던 많은 유적이 훼손되고 멸실되었으며, 이러한 개발사업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화유적의 영구 멸실까지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970~1980년대 지어졌던 건축물이 노후화되면서 재건축이 추진됨에 따라 송파구 내 유적의 현황 파악과 매장문화재 보존방안 수립이 시급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