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초록

본 연구는 ‘홍대앞’이라는 장소성을 기반으로 자생적 문화를 축적해 온 어울마당로 일대를 주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홍대 앞을 가로지르는 어울마당로는 1970년대까지 당인리 화력발전소로 화물과 사람들을 싣고 운행하던 기차길이었습니다. 예술과 음악, 디자인 등 새로운 문화에 대한 관용과 개방성이 어우러져 탄생한 ‘홍대앞 문화’는 80~90년대 수많은 작업실과 실험적인 문화공간들을 통해 확대되면서 그 장소만의 독특함을 구축해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적 토양을 표피적으로 소비하는 획일적인 상업공간이 확장되면서 문화예술 활동 주체의 이탈 등의 부작용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관련 정책 및 사업들의 연계성, 실효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홍대 복합역사’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건립에 따른 도시공간 차원의 환경개선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어울마당로의 문화축 회복을 위한 통합적 활용구상 정책/제도 수립과 자발적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공공문화플랫폼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민관 합동 토론회, 현장 워크숍,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전시를 비롯하여 수 차례의 유관부서간 실무회의를 통해 내용을 다듬고 구체화하였습니다. 향후 실제 사업 추진 시에 종합적 관점에서 사업방향을 잡아 나갈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바랍니다.

1. 과업개요
2. 현황조사 및 분석
3. 어울마당로 활용구상
4. 문화플랫폼 조성방안
5. 정책적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