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원장 나백주) 2015년4월6일 병원 개설이후 최초로 시민들을 초청하여 병원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8조(공공보건의료계획의 수립)에 의거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병원의 사업계획을 관행처럼 수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병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 시민들을 초청하여 병원에 대한 불만이나 개선사항 그리고 원하는 의료서비스 등을 이야기하고 병원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행사는 2015년 공공보건의료계획에 대하여 병원장인 나백주 원장이 간략한 설명으로 시작하였다.

2015년 공공보건사업 중점 추진 사항은 서울시 결핵안전망 구축과 시민 만성질환 클리닉 운영 및 찾아가는 301 사업으로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 있는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그 밖에도 무료 간병 서비스 확대 등 시립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새롭게 변화하고자 하는 시립병원의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 이어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언 중에 가장 많은 의견은 치과 진료부분으로 다양한 비 급여

치료부분(충치 치료, 틀니 등)확대와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치과진료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 또한 서북병원 하면 결핵환자만 진료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고 과거진료 시 시설이 열악하고 의료장비도 낙후된 것으로 알았는데 막상 오늘 와서 돌아보니 깨끗하고 넓은 공간들이 답답하지 않고 의료장비 또한 최신식으로 완전히 탈바꿈되어 있어 놀랐다고 발언하며, 이런 변화된 이미지가 지역사회에 홍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을 해 주어 병원에 대한 홍보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였다.

□ 이날 참석한 응암 2동 시민 박00은 우리병원에서 시아버지가 결핵과 파킨슨으로 시어머니는 치매로 입원하고 본인 또한 우리병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는데 편안함을 느꼈고 서비스가 좋아 잊을 수 없는 병원이라며,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난 듯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고”하며 눈물을 글썽 거렸다. “앞으로도 좀 어려운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를 위한 마을버스 운행과 병원 서비스에 대하여 다른 분들도 잘 알아 나처럼 혜택을 보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 특히 이날은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생활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관련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오늘 이 자리 마련 자체가 새로운 혁신이며, 변화의 시작이라고 칭찬을 하며, 향후 “지역사회에 민간, 공공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건강 형평성이 개선되면 좋겠다.” 며, 시민집단과 함께 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한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답변에 나선 병원장(나백주)는 “2015년 공공보건의료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시민 집단과 함께 건강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다.

□ 이밖에도 의료의 질 강화와 공공병원인 만큼 진료비와 관계없이 초진의 경우 충분한 진료시간을 할애해 줄 것과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등을 통한 시민들의 시립병원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하였다.

□ 서북병원은 앞으로 지역사회 시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하여 의견 청취를 통한 정책 반영으로 시민 사회와 함께하는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성 강화를 통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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