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음악, 댄스, 영상을 즐기는 놀이터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 *해치스 기자단이 취재를 다녀왔다.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헤드셋을 쓰고 녹음실 체험을 해요

음악 좋아하는 친구! 모두 모여라

“헤드셋을 쓰고 마이크 앞에 서니 가수가 된 것 같아요.”

녹음실에 들어가 헤드셋을 쓴 어린이기자들은 유리창 너머 음향 감독의 소리가 들리자 신기해했다. 가수가 녹음실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밖에 있는 컨트롤 룸에서 소리를 녹음, 편집, 믹싱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녹음실을 비롯해 공연장, 합주실, 댄스 스퀘어, 영상 스튜디오, 컴퓨터 음악실, 1인 미디어실 등이 있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수도권 내 유일한 청소년 전용 음악특화시설로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활짝 열려 있는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지난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큰북, 팀파니, 스네어, 플로어탐, 마림바 등 커다란 타악기가 놓인 합주실로 들어간 어린이기자들은 각자 하나씩 악기를 맡아 연주를 해보았다. 거대한 실로폰처럼 생긴 악기 ‘마림바’도 실제로 볼 수 있었고, 울림이 큰 타악기를 함께 연주하니 웅장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댄스 스퀘어에서 친구들과 협동 게임을 즐겨요

댄스, 영상, 음악의 매력에 풍덩!

‘댄스 스퀘어’라는 공간에 들어가 보니 벽면을 둘러싼 큰 거울이 우리를 반겼다. 마치 아이돌 춤 연습실 같은 이곳은 청소년 댄스 동아리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이기자들은 조를 나누어 제시된 단어 혹은 아이돌 안무를 조원끼리 이어서 몸으로 설명해 마지막 친구가 정답을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라는 협동 게임을 즐겨 보았다.

어두운 방 안에 12개의 스피커가 설치된 입체 음향실로 가자 다들 벽면 이곳저곳에 귀를 대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비트만 나오고 저기서는 반주만 나와요.” 스피커마다 전부 다른 소리가 나고, 각각의 소리가 합쳐져 음악이 완성됐다. 방 이름 그대로 입체 음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입체 음향실 맞은편에 있는 영상제작 스튜디오는 유튜브 방송, 뮤직 비디오 등 영상 촬영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체험 공간이다. 우리는 새하얀 배경의 영상 스튜디오에 서서 모니터 화면을 읽으며 트럼펫과 전자 기타 소개 영상을 촬영해 보았다. 마치 유튜버가 된 것 같아서 신기했다. 어린이기자들이 직접 둘러 본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악기 연주, 노래, 춤, 작사·작곡,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녹음 엔지니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 가득한 공간이었다.

찾아가는 길
2호선 신정네거리역, 5호선 목동역 이용

합주실에서 커다란 타악기를 연주해요

* 해치스 기자단은? 

서울시 “내친구서울”과 “어린이 조선일보”의 어린이기자들로 구성한 공동 기자단으로,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알리고자 합니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프로그램

※ 상세 내용은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누리집(symc.or.kr) 참고

탐방 취재 및 기사 작성에 참여한 어린이기자

김가은(보라매초 4), 김민준(염리초 6), 김서원(은정초 3), 김지혁(공진초 5), 김지환(계상초 5), 김하윤(한강초 4), 김한지안(영문초 5), 박수빈(은빛초 4), 박한나(신남초 5), 성예서(대현초 5), 송연우(내발산초 3), 송재은(삼일초 3), 송지우(지향초 4), 신연우(월촌초 5), 양지원(신동초 3), 오승재(경인초 5), 유윤서(신남초 5), 이다인(경인초 5), 이서우(염동초 6), 이서정(답십리초 4), 이수빈(송화초 6), 이주하(가락초 5), 이해윤(신서초 4), 이호진(홍제초 3), 인태오(우촌초 3), 정서우(목동초 5), 정지유(중대초 3), 하이음(가재울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