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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톡톡 흔한 남매 자매, 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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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톡톡 흔한 남매 자매, 형제 이야기
고추냉이 섞은 콜라
명절에 시골집에 갔다. 심심해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콜라와 고추냉이가 있었다. 이 두 가지를 섞어서 오빠에게 마시라고 주자 “어? 콜라 맛이 좀 이상한데?” 했다. 내가 사실을 말하자 오빠는 화가 났고 나는 화장실로 재빨리 피했다. 오빠가 화장실 문을 쿵 치는 소리가 났다.
김서연(개운초 4)
이 반짝이 다 뭐야?
짜증편
동생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학원에서 돌아와 방으로 들어간 나. “이게 뭐야?” 책상 위, 내가 아끼는 공책,오늘 받아 온 상장까지 동생이 발라놓은 금색 반짝이로 덮여 있었다. “아휴 짜증나!”
감동편
영어 학원 단어시험을 오랜만에 통과한 후 집에 왔다. 동생이 밤늦게까지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시험 통과 기념 메달이었다.
“동생아 고마워!”
박서현(도성초 5)
비행기를 더 무섭게 만드는 동생
나는 비행기 타는 것이 무섭다. 특히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면 더 무섭다. 그런데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제일 무서운 순간 동생은 “으앙~” 하고 운다. 그래서 더 겁에 질린다. 하지만 비행이 안정되면 동생과 만화영화를 함께 봐서 좋다.
정예서(한산초 3)
되지? 돼지래
엄마가 나에게 “우리 예쁜이”라고 하면 두 오빠는 “누구? 어디?”라며 딴청을 피운다. 가족끼리 “~~하면 되지”라고 말하면 오빠들은 “돼지래”하며 나를 놀린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를 안 한다고 엄마에게 흔치 않게 혼난 날 오빠들이 놀랐는지 다가왔다. “뭐가 어려웠어?” “뭘 몰랐어?”라며 양쪽에서 챙겨줬다. 그렇게 얄미웠던 오빠들이 고맙고 눈물이 났다.
서라율(대치초 5)
언니랑 내일은 안 놀아! 오늘은 놀고!
동생과 싸워서 화가 잔뜩 나 있는 나에게 동생은 항상 이렇게 말한다. “나 내일은 언니랑 안 놀 거야. 오늘은 놀고!” 어이없지만 같이 놀다 보면 다음날 동생은 또 말한다. “언니, 놀자!”
임사라(송파초 4)
“옷 좀 빌려줘”
동생이 “나 언니 옷 좀 빌려 입을게” 하기에 잠결에 “응”이라고 대답했다. 잠시 후 잠에서 깬 나는 “내 옷 어디 갔지?” 하며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너 어디야? 왜 내 옷 입었어?” “언니가 입으라며” “내가 언제?” 이렇게 또 싸움이 시작된다.
조하경(양동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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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친구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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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이지현 | 생산일 | 2019-12-16 |
관리번호 | D0000039686308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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