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1. (덕수궁 돌담길)

고양이 : 어? 여기는 전에 영국대사관으로 막혀 있었는데?

서울록 : (비장하게) 짜잔! 12월에는 덕수궁 돌담길 1,100m가 전부 연결된대.

덕수궁 돌담길

#2. (새로 연장될 길에서)

서울록 : 이제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 정동길, 경희궁을 돌아가지 않고 갈 수 있게 돼.

#3. (타임머신 타고 간 서울록과 고양이 : 러시아공사관)

서울록 : 저 건물은 러시아공사관이야. 1896년 고종이 일제에 신변 위협을 느껴 피신한 곳이야. 한국전쟁으로 파괴돼 지하 2층과 전망 탑만 남아있어.

고양이 : (작은 소리로) 아관파천이네요.

#4. (중명전에서)

서울록 : 일본이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강제로 맺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곳이야.

고양이 : (분해서) 부들부들

#5.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고양이 : 드라마에서 미 해병대 장교가 근무한 한옥의 배경은 옛 미국공사관이에요.

서울록 : 여주인공이 영어를 배우던 곳의 배경은 한국 최초의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이야.

#6. 서울록 : 이밖에도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 한국 첫 개신교 교회 ‘정동제일교회’, 첫 근대식 사립학교 ‘배재학당’ 등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어.

정동길정동제일교회 ~ 예원학교 ~ 이화여고 ~ 새문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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