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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차고 힐링 돼! 문화비축기지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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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안내하기 위해 안내동에서 대기 중이다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안내하기 위해 안내동에서 대기 중이다 ⓒ정유리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고 있다면 문화비축기지를 눈여겨보자. 자연과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장소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필자는 지난 8월부터 문화비축기지 봉사단 “TankU” 2기에 선발되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활동가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어 부담 없는 활동이었다. 한 달에 한 번 나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매주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평소에는 안내동이나 T6 같은 시설에서 일하고, 가끔 전시회가 열리면 전시장에서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문화비축기지 입구 근처에 있는 안내동

문화비축기지 입구 근처에 있는 안내동 ⓒ정유리

오후 2시, 봉사자로서의 하루는 안내동에 도착할 때 시작한다. 이곳에서 4시간 동안 안내 및 보조 업무를 하게 된다.

사전에 금일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안내동에 비치되어 있는 근무자 전용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시민들이 관련 질문을 종종 한다. 행사 내용, 예약 방법, 시설 위치 등을 미리 숙지하여 안내해야 한다. 블로그에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미리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안내동에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문화비축기지는 모두가 언제든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시민들은 공원에서 산책하고, 행사를 즐기다가 안내동에서 화장실, 음수대,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다. 햇빛이 너무 강한 날엔 양산을 빌릴 수 있고, 비가 오면 우산을 빌릴 수 있다. 휠체어, 유모차도 대여할 수 있어 누구나 불편함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틈틈이 휠체어와 유모차를 펼치고 접는 연습을 하면 근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장비에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한동안 오디오 가이드 대여 서비스를 중단하였다가 10월 말에 재개되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공원 곳곳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문화비축기지는 본래 석유비축기지로 쓰이다가 2000년에 폐쇄되었다. 2013년 공모전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2017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관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안내동은 석유비축기지 시절 관리사무실로 쓰였던 곳이다.

코로나 확산에 대비하여 편의시설 이용 시 반드시 발열 체크를 하고, 방문 기록을 남겨야 한다

코로나 확산에 대비하여 편의시설 이용 시 반드시 발열 체크를 하고, 방문 기록을 남겨야 한다 ⓒ정유리

타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안내동에 들어오는 사람 모두 체온을 측정하고 방문 기록을 남겨야 한다. 필자는 입장객들이 발열 체크를 하고 QR코드 또는 수기를 남기도록 안내하였다. 초창기인 8월만 해도 많은 시민들이 낯설어하였다. QR코드를 생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기록 자체를 남기는 것을 꺼려해 시설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다들 익숙해져 큰 불편함을 겪지 않는 것 같다. 야외에도 봉사자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훼손된 시설물이 없는지 둘러보고 배치된 팸플릿이 줄어들면 보충해야 한다.

T4 내부는 탱크를 지지하는 뼈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T4 내부는 탱크를 지지하는 뼈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유리

T6에 있는 카페에서는 공정무역, 친환경 음료를 마실 수 있다

T6에 있는 카페에서는 공정무역, 친환경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정유리

팸플릿을 채울 겸 T4 안에 들어갔다. 넓고 어두운 공간 속, 바닥 가장자리를 따라 비친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T6에도 팸플릿을 채웠다. T6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동안 폐쇄되었는데, 10월에 다시 개방하면서 카페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봉사자 혜택으로 음료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가을비가 내려 안개 낀 문화비축기지의 분위기가 신비롭다

가을비가 내려 안개 낀 문화비축기지의 분위기가 신비롭다 ⓒ정유리

필자는 평소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곳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기사를 작성한 경험도 몇 번 있고, 문화비축기지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생태친화, 활동시민)을 따르고 사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문화비축기지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은 아니지만 관계자의 입장에서 이곳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문화비축기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문화비축기지 블로그(https://blog.naver.com/culturetank)를 참고하면 된다.

■ 문화비축기지
○ 위치 : 서울 마포구 증산로87
○ 교통 : 지하철 6호선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ulturetank/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ulturetank/?hl=ko
○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culturetank.do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culturetank
○ 문의 : 02-376-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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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대학생기자 정유리 생산일 2020-11-10
관리번호 D0000041214714 분류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