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날씨 참 변덕스럽죠!" 여름철 재해 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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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부산 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부산 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모습

24일 아침, 아주 오랜만이었습니다. 빗소리에 잠이 깬 것이... 바짝 타들어가는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비가 고맙긴 하지만, 장맛비에 이어 태풍까지, 변덕스런 날씨가 걱정입니다.
서울시도 이미 지난 5월부터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의 강수 특징을 살펴보면, 집중호우(시간당 30mm 이상)가 증가하고 새벽과 휴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여름철 3재(災)인 태풍·장마·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모쪼록 철저한 대비를 통해 올 여름을 무사히 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여름철 3재(災)로부터 안전하게 여름나는 방법
-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집 주변의 배수구·빗물받이 등을 점검, 막힌 곳을 미리 뚫어주는 것이 중요
- 서울시(자치구),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 하수관로내 수위현황은 1분 단위로 업데이트, 이외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등 여름철 안전 관련한 정보 실시간 소개

24일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 바로가기 ☞ 클릭) 또한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상 중에 있는데요, 우선 여름철 불청객 중 가장 무서운 손님, 태풍에 대해 알아볼까요?

태풍

우선 TV, 라디오,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태풍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또한 집 주변의 배수구·빗물받이 등을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주세요.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축대·간판 등도 사전에 점검하고, 헌 가구·놀이기구·자전거 등이 마당이나 외부에 있다면 단단히 고정시키세요. 출입문과 창문은 꼭 닫고, 오래된 창문은 바꾸거나 창틀 가장자리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대피 준비를 하시고,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 공간 또는 하천변에는 주차하지 마세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집 안팎의 전기는 수리하지 마시고, 대피할 때에는 수도·가스·전기는 반드시 차단합니다.

■ 창문 테이핑은 창틀에 하는 것이 효과적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대형 태풍과 맞먹는 위력인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테이프로 붙이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을 경우 창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 이에 따라 이음새에 테이프를 붙이면 유리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호우

비가 안 와도 걱정, 많이 와도 걱정입니다. 이번엔 호우 발생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기상 예보와 호우 상황에 귀 기울입니다. 집 주변의 배수구·빗물받이 등을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주세요. 집중 호우시 빗물받이가 막혀있으면 배수기능이 안 되어 도로나 주택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지대 주택과 침수피해 우려가 있는 가정에서는 역류방지시설 또는 차수판을 설치하세요. 서울시에서는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각 자치구와 함께 침수방지시설 설치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접수 및 문의사항은 동주민센터, 각 구청의 치수방재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신청·설치 절차

① 설치 신청 ② 현장 확인 ③ 설치 필요성 및
시설 규모 결정
④ 설치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 설치신청
설치 관계자(담당자)
주택 방문 현장 확인
설치 필요성과
시설· 수량·설치일정 결정
설치 지원

또한 서울시에서는 과거 침수이력 한눈에 볼 수 있는 ‘풍수해 정보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 → 지도 바로가기 서비스 → 풍수해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동네 하수관로 수위비율(%)을 확인하고 침수에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100개 지점 하수관로 수위를 1분 단위로 측정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위가 80~90%가 넘으면 침수위험 상황이니 대피하세요!

마지막으로, ‘더워 죽겠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폭염이 심할 때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한낮(12시∼17시)에는 외출이나 논밭일·비닐하우스 작업 등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시 헐렁한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에서 쉬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충분히 그리고 천천히 마시세요.

서울시에서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이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6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어르신을 위해 만들었지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찾아보세요.

풍수해 및 폭염 등 `2015년 안전한 여름나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여름철에 알아두면 좋은 행주, 도마, 칼 등 살균법, 식중독 등 여름철 건강관리법, 여름철 습기 제거법도 알려드릴 테니 함께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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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참 변덕스럽죠!" 여름철 재해 대비법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7-24
관리번호 D000002301506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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